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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2018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일정 '저녁 만찬', 남·북 총 60명 참석…다채로운 공연 펼쳐져



남북정상회담의 마지막 일정인 '저녁 환영만찬'에 리설주 여사가 참여해 양 측 지도자 내외의 극적 만남이 성사된 가운데, 만찬의 참석명단과 공연 등 세부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후 브리핑에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 측은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식 수행원으로 참여한 이명수, 박영식, 이용호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최 측근인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 현송원 삼지연 합창단장과 가수, 연주자 등 26명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측 참여명단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가수 조용필, 윤도현 등 34명이 올랐다.

양 측 두 정상의 부부는 남·북의 참석자들과 만찬장 입구에서 인사를 나누고 입장한다. 이에 우리 측 연주가들이 해금과 옥류금의 합주로 만찬의 막을 연다. 이들은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낼 선율을 들려주어 남북정상회담의 평화적 메시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어, 만찬 중에는 강은희 연주가의 해금 연주를 바탕으로 오연준 군이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곳'을 불러, 기대와 소망이 있는 곳과 화합과 평화 번영의 길을 함께 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에 북 측도 환영의 메시지를 풍기는 '반갑습니다'를 통해 오늘의 따뜻한 만남에 힘을 싣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환영사와 건배사 제의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답사와 건배 제의를 한다.

만찬의 마지막 순서로, 디저트가 제공되면 두 정상이 일어나 초콜릿 원형돔을 깨트릴 예정이다. 만찬 이후에는 두 정상 내외가 무대앞으로 이동해 공연단을 격려하고, 야외로 나와 환송 공연에 참석한다.

오후 8시 30분께 환송 행사는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두 정상 내외는 평화의 집 야외에 설치된 관람대에서 영상 쇼를 감상한다. 영상의 주제는'하나의 봄'으로, 역사의 현장이 될 판문점 평화의 집에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했다.

영상에선 백두대간 산과강, 천지가 열리며 한반도의 역사가 해설되고, 국악기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아리랑'을 변주한다.

더불어, 사물놀이가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연주할 예정이다. 끝으로, 이어 모두의 고향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함께 동요 '고향의 봄'이 변주와 합창으로 연주될 예정과 함께 전일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공연의 음악은 작곡가 겸 연주가인 정재일 씨가 영상을 위해 새롭게 작곡한 것으로, 한반도의 바람과 파도소리, 피리, 아쟁 등 국악기와 타악기,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엮어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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