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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2018 남북정상회담] '저녁 만찬'서, 70년만에 양측 '퍼스트레이디' 극적 대면

남·북한 양측의 퍼스트레이디인 김정숙 여사(왼쪽)와 리설주 여사가 27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릴 저녁만찬에서 역사적 첫 대면을 하게 된다./ 유재희 기자



남·북한 양측의 퍼스트레이디가 27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릴 저녁만찬에서 역사적 첫 대면을 하게 된다. 청와대는 오후 2시 30분경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오후 마지막 일정인 '평화의 집'의 저녁 만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부인 리설주 여사가 오후 6시15분경 판문점에 도착한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평화의집에서 잠시 환담을 한 뒤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날 저녁이면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 양국 지도자 내외가 첫 대면과 식사를 하게 된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경기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브리핑을 하고 한 외신이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참석도 확정이 안됐다고 하는데, 김 여사의 참석도 결정이 안됐나'라는 질문에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지금 저희는 현장과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김 여사가 어디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당초 청와대 춘추관은 '리설주 여사의 저녁 만찬 참석 여부'에 대해 사실확인을 해주지 않아 취재진은 물론, 국민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오전 양 측 지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나드는 파격 행보에 이어, 남·북의 '퍼스트레이디'의 만찬 참석을 하게되면 이전의 정상회담과 다른 세기의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녁 만찬 이전에는 남북 정상이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공동기념식수가 진행된다. 양 정상은 6 5년 동안 대결과 분단의 상징이던 군사분계선 위에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함께 심을 예정이다. 기념식수 장소는 고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고향 방문을 했던 군사분계선 인근의 '소떼 길'이다.

소나무 식수에는 한라산과 백두산의 흙을 함께 섞어 사용하고 식수 후에 김정은 위원장은 한강수를, 문재인 대통령은 대동강 물을 주게 된다.

공동식수를 마치고 나면 군사 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양 정상이 친교 산책을 하면서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후의 정상회담이 종료되면 양측 지도자들은 공동선언문에 서명을 하고, 춘추관은 합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저녁 만찬 일정이 종료되면 환송행사가 진행된다.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양 정상은 판문점 평화의 집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쓰리디(3D) 영상을 통해 '하나의 봄' 영상을 관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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