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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2018 남북정상회담]11년만의 만남 임박…27일 일정도 점점 윤곽

文 대통령, 김 위원장과 27일 오전 만나 만찬까지



남북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당일 일정 등이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에 만나 저녁 만찬까지 함께 한다.

다만 이날 정상회담 장소가 판문점 남측구역인 평화의집이어서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을지, 아니면 차로 이동할지는 미지수다. 오전에 만나게 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오찬을 함께 할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남과 북은 25일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을 위한 공동 리허설을 할 계획이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겸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겸 소통분과장 등은 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리허설을 진행했다.

리허설은 남북 정상의 동선, 회담 진행 순서 등을 철저하게 체크하는데 집중했다.

25일에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가 평화의집을 방문해 우리측 준비위원회와 남북 합동으로 리허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합동 리허설은 양 정상이 만나는 그 시각에 비공개로 실시한다"며 "(회담장 등의) 채광이나 이런 것까지 다 봐야한다는 양쪽 방송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같은 시각에 리허설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일 상황을 염두에 둔 실질적 리허설을 진행하되 문 대통령이나 김 위원장의 대역은 따로 동원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은 또 정상회담 전날인 26일엔 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이 모두 참여하는 리허설을 별도로 진행키로 했다.

앞서 정부는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이번 정상회담 공식수행원으로 발표한 바 있다.

당초 27일 정상회담에 앞서 진행키로 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직통전화(핫라인) 통화는 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금의 분위기로 보면 회담에 앞서 통화를 하지 않을 가능성은 51% 정도"라고 전했다.

어차피 두 정상이 27일 오전에 만나 저녁까지 같이 하면서 충분한 대화를 나눌 예정인 가운데 개통된 핫라인을 통해 날씨를 묻는 등 상징적 의미의 통화를 할 필요성이 크기 않기 때문이다. 앞서 남북 양측은 서울 청와대와 평양 국무위원회간 핫라인을 개통을 마무리짓고 실무자 차원에서 통화를 한 바 있다.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한 차례 더 있을 것으로 관측됐던 고위급회담도 추가 만남 없이 27일 두 정상간 회담으로 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고위급 회담 없이 바로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고, (주요 사안을)고위급회담에서 한번 걸러서 할 수 있고 상황은 딱 반반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행 상황에 따라 정상회담 전에 정의용 실장이나 서훈 원장이 평양을 한 차례 더 다녀올 수도 있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왔지만 이들의 추가 방북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 실장과 서 원장이 방북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의제나 의전, 경호, 보도 등의 조율에 어려움이 있을 때 방북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원만하게 일이 진행돼 굳이 올라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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