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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경기 흐름을 보아야 투자도 보인다

오상열 칼럼리스트



기본적인 투자 원칙과 더불어 투자라는 파도의 물결을 읽기 위해서는 경기 흐름이라는 바람을 보아야 한다. 그래야 바람의 방향을 보고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경기를 읽는 지표로는 금리와 환율, 유가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경기의 바로미터가 되는 금리에 대해 알아보자. 금리는 돈의 가치이자 가격이다.

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하여 투자를 하려고 하면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돈을 많이 가져다가 쓰게 되면 돈의 가격이 올라 금리가 오르게 된다. 경기가 호황이면 금리가 높다. 하지만 경기가 불황이고 소비에 대한 수요가 없으면 금리는 낮아지게 된다. 최근 미국의 경기가 호황이고, 투자 상황이 좋다. 2008년 금융위기 때 풀어놓은 양적 완화로 인한 달러가 많아지고 이로 인해 물가까지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라는 파도의 바람이 되는 2번째 변수는 환율이다. 환율은 교환비율인데 주로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환율이 오른다. 내린다고 표현한다. 현재 미국 달러 대비 한국의 환율은 1,069원 수준이다. 그런데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1,100원대로 올라간다는 뜻이고 이는 수출경쟁력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전 세계 글로벌 선진국들은 2008년 이후 양적 완화를 통해 자국의 환율을 올려서 줄어든 자국의 수요를 수출로 해결하려고 하였다. 특히 중국은 위안화 절하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올리고 이로 인해 한국의 수출은 몇 개월 전까지도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였다. 현재 한국은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제조업 기반의 산업들은 중국 기업들에 많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달러가 강세가 되느냐 약세이냐는 글로벌 투자의 관점에서는 우리 나라와 같은 이머징 국가에게는 리스크가 되기도 하고 호재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투자 관점에서는 금리와 더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히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이 되고 약 6개월 후에서 1년 후에는 경기 침체가 시작되는 경기 선행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에 리스크 관점에서 이 또한 유의하면서 살펴보아야 한다.

실제로 일본은 1994년 자산 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부동산과 주식이 곤두박질하였고 여기에 인구 절벽까지 오면서 경기 침체가 20여 년째 지속되고 있는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하고 있다. 금리가 저금리를 넘어 마이너스 금리까지 내리면서 소비를 부양하고 있지만 한번 고령화사회로 넘어간 일본 경기를 되돌리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은 2008년 인구 절벽이 오면서 부동산의 가격 하락이 비우량 담보대출이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로 인해 이 대출 채권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연쇄적으로 부도가 나면서 정상적인 부동산마저 가격이 하락되고 대출이자를 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은 집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한국도 인구 절벽이 오고, 경기 침체와 미국 금리 인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매우 어려운 경기 터널을 지나게 될지도 모른다.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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