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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울산 버스사고, 경상 입은 승객들 '부상자 부축' 도와



울산 아산로에서 한 시내버스가 공장 담벼락에 부딪쳐 전복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울산시 북구 염포동 아산로에서 133번 시내버스가 도로변의 현대자동차 공장 담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43명 중 이 모(40·여)씨 등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경상을 입은 승객들은 기울어진 버스가 넘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받치고, 부상자를 부축하는 등 사고 수습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현재 부상자들은 울산대병원, 시티병원, 울산병원, 동강병원, 동천동강병원, 굿모닝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동구에서 남구 방면으로 운행하던 이 버스가 갑자기 앞으로 끼어드는 차량을 피하려다 급히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