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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삼육대, '미투' 선제 대응… 온라인 신고센터 개설

삼육대 학생들이 양성평등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삼육대학교



대학가 미투(#metoo)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총장 명의 담화문을 내고 온라인 신고센터를 개설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4일 김성익 총장과 김용선 양성평등센터장은 재학생 전원에게 보내는 담화문에서 "우리대학은 성희롱, 성폭력 사건 발생 시 피해자 보호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상담·의료·법률·보호 등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성관련 문제 발생 시 민형사상 책임 등 강경한 제도와 방법으로 대처하겠다"며 "100%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성 비위와 직접 관련되거나 제3자의 문제를 인지했을때 즉시 양성평등센터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이날 전체 교직원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서도 "자신의 말과 행동 자체에 아무런 의식조차 가지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성폭력의 가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구성원 모두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를 점검하며 인간 존엄성과 성 평등의식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에게 ▲학생을 인격적이고 동등한 관계로 대한다 ▲학생과의 모든 의사소통(SNS포함)에 예의를 갖춘다 ▲성 비위와 직접 관련됐거나 제3자 문제를 인지하면 즉시 양성평등센터에 신고한다 ▲학생에게 실수했다는 생각이 들거나, 문제제기를 받았을 경우 진심으로 사과하고 언행을 바로잡는다 등 10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삼육대는 앞서 13일 '학생 및 교원 성희롱, 성폭력 온라인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상시 운영 중인 양성평등센터에는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해 피해자 신고와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는 학생과 교수, 직원이 참여하는 '위드유(#withyou·당신고 합께합니다)'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성희롱, 성폭력 근절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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