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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장학금 외국인 학생, 숙명여대서 단과대 수석 졸업 화제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에서 2년간 장학금을 받은 외국인 학생이 서울의 주요 사립 여자대학 단과대를 수석 졸업해 화제다.

주인공은 케냐 출신의 앙가르 제인 망고(Angar Jane Mango·26). 그는 지난달 숙명여대 학위수여식에서 단과대 수석 졸업생이 받는 사회과학대학장상을 받았다. 정치외교학 전공인 그의 졸업 평점은 4.3 만점에 4.18점. 두 과목(B, C+학점)을 제외하고 전 과목이 A학점 이상이다.

앙가르는 나이로비 출신으로 2011년 케냐고등학교 졸업 후 케냐 한국어학당에서 6개월간 한국어를 배웠다. 대학 입학 첫 해는 언어 장벽으로 전공수업을 듣기에 벅찼다. 1년 동안 휴학하며 숙명여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았다. 하루 10시간 이상 매일 한국어로 듣고 말하고 읽고 썼다. 그 결과 TOPIK(한국어능력시험) 5급을 획득했다. 그 결과 한국어능력 뿐만 아니라 전공 수업을 듣는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다.

장학금 수여식 장면



앙가르는 2016년부터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고 있다. 그는 부영(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을 받기 전엔 숙대의 한 여성연구소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프랑스어 튜터링도 했지만 생활을 꾸려가기에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다. 부영(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마친 그는 현재 세종시로 내려가 KDI 정책대학원 석사과정(개발정책 전공)을 밟고 있다.

한편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493명의 유학생에게 총 50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341명, 태국 209명, 라오스 197명, 필리핀 154명, 케냐 64명, 미얀마 5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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