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모바일로도 자신의 금융계좌를 모두 조회해 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우체국에서 가입한 예금계좌 정보도 조회가 가능해졌다.

금융감독원은 '내 계좌 한눈에' 2단계로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신의 은행·보험·대출 등 금융계좌를 인터넷(PC)으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1단계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시작됐다.

모바일 서비스는 '내 계좌 한눈에' 전용 앱을 설치한 후 인증절차를 거쳐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조회하면 된다. 제공정보는 기존 인터넷(PC)과 같다. 간편번호를 등록(6자리 숫자)하면 이후에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단계 서비스를 시작하며 조회 대상에 우체국 예금계좌도 추가됐다. 우체국에서 가입한 수시입출금, 정기 예·적금상품 등 예금계좌 정보를 일괄조회할 수 있다.

오는 8월부터는 저축은행·증권회사·휴면계좌 등 서비스 조회대상을 전 금융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