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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도 삼척시의 잇단 산불로 산림 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오전 산림 당국은 전날 산불이 발생한 2곳에 헬기 27대와 인력 1천 3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9시 반쯤 발생한 도계읍 산불은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번지면서 7㏊의 산림을 태웠고, 한때 인근 연립주택 부근까지 번져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낳았다.

오후 3시쯤엔 노곡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밤새 25㏊의 산림을 태웠다. 노곡면 산불은 펜션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림 당국은 산불을 진화를 위해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겠다며,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소실 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