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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살맛나는세상이야기]기보, 중소기업 지원 통한 지역사회 나눔 실시

기보 부산 본점 전경.



기술보증기금은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위해 지난 1989년 부산에서 설립된 금융공기업이다. 지난 2011년에는 부산시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본점 사옥을 신축해 입주했다.

기보는 현재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과 행복한 나눔 동행을 실천하고 따뜻한 공기업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기보 김규옥 이사장.



지난해 19일 부산본점에서 열린 기보 신입직원 입사식에서 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신입직원 74명이 'One Voice of KIBO' 플래시몹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기보



◆ 중소기업 지원 연계 사회공헌

기보는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금융공기업 본연의 업무와 연계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보는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1년 이하 기술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벤처창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아이디어 제품 컨셉정리, 지식재산권 활용 및 관리, 세무·회계관리, 인사·노무관리 등 창업전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성공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1년 이후 총 43차례 개최했다. 기보 벤처창업교실 수료자 수는 2507명으로 이 중 31%인 767명에게 2053억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됐다.

또한 기보는 부산지역 청년창업가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기획, 지난해 제1회 부산벤처스쿨을 개최했다.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부산창업카페 2호에서 지난해 7월 19일부터 3일간 총 22시간에 걸쳐 부산벤처스쿨 행사를 진행했다.

기보는 당시 행사에서 부산에서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3년 이내인 기술사업 영위 초기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투자환경, 스토리텔링 사업계획서 작성, 비즈니스 모델 최적화 고객개발 등의 창업교육을 실시했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기보의 예비창업자보증 및 청년·창업특례보증 대상자 선정, 미래부의 K-Global 프로그램 추천 등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기보는 아울러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창업가를 위한 실전교육 프로그램인 청년·기술창업교실, 기업의 경영애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경영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고객과 사회에 대한 책임이행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고 성장하는 모범적인 공기업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김도진 IBK기업은행장, 한무경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여성기업 성장 및 좋은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성장유망한 여성중소기업을 지원하여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기보



◆ 지역사회 소외계층 위한 봉사

기보는 이 외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한글교실 도우미, 사내동호회를 통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스마트폰을 활용한 걸음모아 사랑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의 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기보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부산시 남구 문현동 본점사옥 1층에 과학기술체험관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체험관에는 4D영상관, 나노, 생명과학, 로봇 등의 과학전시물이 설치되어 있다. 지역사회 과학기술 꿈나무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과학해설사가 진행하는 과학해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8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기보 본점 사옥 1층에 마련된 과학기술체험관에서 학생들이 로봇댄스를 관람하고 있다./기보



기보는 부산본점 사옥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청소용역 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해 본점사옥 구내식당에서 이용하는 점심식대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재원은 기보 직원들이 매달 급여 수령시 우수리돈을 기부해 적립한 기보사랑기금을 활용하고 있다. 청소용역 인력들은 좁은 직원휴게실에서 점심을 직접 조리해 취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고 조리시간을 휴식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기보는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 및 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했다. 기보는 해당 협의기구를 통해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대상, 채용방식 및 시기, 임금 및 복리 후생체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노사 당사자 등 이해관계자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절박하고 시급한 과제인 사회양극화 문제 완화에 모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보 임직원들이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기보



◆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

한편 기보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이용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자 월급 190만원 미만 노동자에게 최대 월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보는 지난해 7만4000여 중소벤처기업에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굿잡(Good Job)' 보증상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올해 최저임금인상은 기보 이용고객인 중소벤처기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본점과 영업점의 전 직원이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기보는 감독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거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홈페이지와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제도의 취지를 최대한 알리고 영업점 방문 고객에게 직접 알리는 외에도 매주 수요일을 '집중 홍보의 날'로 정해 각 영업점장이 거래기업을 방문해 설명하기로 했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최저임금 인상은 정부의 소득주도형 성장의 기본이 되는 정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제도가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지난달 11일 부산 본점 인근 전통시장에서 상인과 영세중소기업인을 만나 일자리 안정자금 이용을 홍보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기보 이사장 외 본점 직원들이 함께 리플렛을 배포하고 이용방법을 직접 설명했다./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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