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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차기 우체국금융개발원장 누구?…이번주 선임 임박

역대 우체국금융개발원장 출신./우체국금융개발원 홈페이지



-3개월째 공석, 후보에 민주당 캠프출신·금융전문가 등…최근 기조대로 '외부출신' 예상

3개월째 공석인 우체국금융개발원장 자리가 이번 주에 채워질 전망이다. 최근 10년간 주로 외부 출신 금융전문가가 원장으로 임명된 만큼 이번에도 외부 출신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우정사업본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우체국금융개발원의 제22대 원장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최종 임명을 준비하고 있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전임 김홍일 원장이 임기를 16일 앞둔 지난해 10월 14일 개인 사정으로 사직한 뒤, 성효용 선임이사가 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우체국금융개발원장은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 '준정부기관 임원의 임면' 정관 제5조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하면 주무 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임명한다.

이에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린 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차기 원장을 공개모집했다.

지원자의 자격요건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으로 ▲리더십 및 비전 제시 능력 ▲금융(예금·보험)과 관련한 지식과 경험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 청렴성 및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금융(예금·보험) 관련 국제감각 등이다.

원장 후보엔 우정사업본부 출신, 민주당 캠프 출신,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인물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가 지원자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3인을 정했고, 현재 과기정통부가 단독 후보에 대한 검증을 마친 상태다. 업계에선 이번 주 내 차기 원장에 대한 임명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22대 우체국금융개발원장에 외부 출신 금융전문가가 임명될 확률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10년간 선임된 원장 4명 중 3명이 외부 출신 금융전문가였기 때문.

우체국금융개발원은 그동안 우체국금융이 갖고 있는 독자적 특성 때문에 우정사업본부 출신 원장이 주를 이었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이 전문적 영역을 개발한다면 정책 도입 및 총괄업무의 헤드 역할을 우정사업본부가 맡는 만큼, 협조·소통체계를 잘 아는 내부 출신 인사가 선임된 것.

그러다가 2007년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된 후부터는 외부 출신 금융전문가 선임이 잦았다. 제18대 김동저 원장은 서울보증보험, 제19대 박시호 원장은 예금보험공사 출신이다. 제20대 이계순 원장은 우정사업본부 출신이지만 예금사업단장을 맡아 금융전문가 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1대 김홍일 원장은 IBK자산운용 부사장, 노무라증권·리먼브라더스 홍콩 전무 출신으로 정통 금융인이다.

우체국금융개발원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출신 원장들도 우정사업본부 예금·보험사업본부에서 일한 경력 등 금융의 연관성이 있었고, 본부와 개발원 간 협업체계 등에 밝아 강점이 있었다"며 "다만 민간 금융기관에 있었거나 금융 지식의 이해도가 높은 분(외부 출신 금융전문가)이 오면 요즘 트렌드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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