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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프로그램 공개…개막작은 '처의 감각'

남산예술센터 2018 포스터/남산예술센터



남산 예술센터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드라마센터 무대에 오르는 시즌프로그램 8편과 공모프로그램을 17일 공개했다.

2018년 시즌 프로그램의 막을 올리는 작품은 '처의 감각(4월 5일~15일)'이다. 연출가의 새로운 해석이 기대되는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각색 버전인 '곰의 아내'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서치라이트(Searchwright)'에서 낭독공연으로 진행됐다.

남산예술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기존 현대 연극의 틀을 확장하는 작업을 해왔다. 새로운 형식을 시도했던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는 독특한 소재의 창작극 '손 없는 색시(4월 26일~5월 7일)'와 '이야기의 方式, 춤의 方式-공옥진의 병신춤 편(10월 4일~14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산예술센터는 소재를 다양화하고 희곡을 각색해 무대에 올리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 2015년 제20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한 소설과 동명의 작품인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9월 4일~14일)'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남산예술센터는 한국사회가 당면한 사회문제 근원을 찾는 움직임에 주목해 세 작품을 선보인다. '두 번째 시간(11월 15일~25일)',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10월 25일~11월 4일)', '에어콘 없는 방(5월 17일~6월 3일)'이다. 이 세 작품은 70~80년대 의문사, 폭력, 이념적 갈등을 각각 다뤄 사회에 대해 개인이 느끼는 공포를 여실히 드러낸다.

이밖에도 오는 2019년부터 국제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 무대로 진출할 예정인 '나와 세일러문의 지하철 여행(가제)(12월 5일~7일)'은 쇼케이스 형태로 제작 과정을 소개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에 시작해 3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작품 개발 단계부터 제작과 유통을 연계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범위를 확장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한편 남산예술센터는 시즌 프로그램과 별도로 공모 프로그램 '서치라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치라이트'는 제작 전 단계의 작품 콘텐츠를 사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작을 준비 중인 개인·단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발표형식은 자유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오는 3월 극장, 관객, 기획자, 예술가들과 작품을 공유할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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