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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안평대군의 호연지기를 경험하다' 초등생 참가자 모집

무계원 서당교실./종로구



서울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은 무계원 서당교실 '안평대군의 호연지기를 경험하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종로구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1~3학년에게 한옥에서의 전통 체험 기회를 주고, 훈장 선생님을 통해 충·효·예를 배울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무계원 서당교실은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열린다. 교실은 3일 동안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17일~19일, 2차는 24일~26일 실시한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12시다.

접수 방식은 차수별 25명 선착순이다. 무계원이나 종로문화재단으로 전화 신청하거나,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지원 가능하다. 참가비는 8만원이며, 종로구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있다.

수업은 충·효·예 교육과 체험교육으로 나뉜다.

충·효·예 교육에서는 각 단어의 의미와 함께 명심보감, 인사와 절하는 법인 공수법과 배례법을 배운다. 태극기와 무궁화 그리기 등을 진행한다. 훈장과 함께 붓글씨를 써보는 시간도 있다.

체험교육에서는 민화체험인 고서화 채색법 배우기, 어변성룡도 평부채 만들기, 설날 인사법과 한복 바르게 입는 법, 안평대군과 바둑이야기, 바둑 규칙과 명칭 배우기 등이 이어진다.

안평대군의 호연지기를 경험하다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여름·겨울방학 특강으로 운영돼 왔다. 현재까지 300명의 수강생이 프로그램을 마쳤다.

서당교실이 진행되는 무계원은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복숭아 꽃 핀 낙원과 그 풍경이 비슷해 화가 안견에게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당시 안평대군이 같은 장소에 지었던 정자 '무계정사' 이름을 따서 현재의 이름을 지었다.

김영종 구청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잊혀 가는 우리의 전통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번 서당교실을 통해 전통을 제대로 알고 새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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