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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2018 증시 업종전망]<5>끝. 정부 정책과 유망업종

증시는 정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때문에 정책 수혜를 받는 업종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2018년 정부 지원은 4차산업혁명 업종에 집중되는 만큼 관련 업종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새정부 산업정책 방향'을 국회에 보고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까지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구체적 정책보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정부의 내년 산업지원 계획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는지 파악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 투입 방식의 양적 성장전략은 힘들다고 판단, 중견기업을 새로운 성장 주체로 육성하겠다는 의지(중견기업 비전 2280)를 적극 표명했다.

크게 5가지 업종의 중소·중견기업에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반도체·디스플레이 ▲바이오 ▲정밀화학 ▲섬유패션 등이다.

이들 업종에 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지원(시장 진출 지원 및 정책 자금 지원), 연구개발(R&D)지원, 규제 개선 등을 약속했다.

사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은 정부의 지원을 배제하더라도 업황이 좋다. 산업연구원은 2018년 반도체 수출이 올해보다 22.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 디스플레이는 TV대형화에 따른 수혜가 따른다. 2017년 65인치였던 대형TV의 표준이 2018년에는 75인치로 올라가면서 패널 판매 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바이오업종 역시 업황이 긍정적이다. 현재 글로벌 TOP10에 속한 바이오의약품 대다수의 특허가 만료된 시점에서 바이오시밀러의 필요성이 증대돼서다. 국내 제약기업들 역시 단순한 복제약을 만드는 것을 넘어 개량신약을 연구하고, 복합제를 만들어내는 등 경쟁력도 갖춰나가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육성의지를 밝힌 업종은 증시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이다"면서 "특히 섬유패션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종은 아직 주식시장에서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에 큰 투자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AICBM 즉,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Cloud)·빅데이터(Big-data)·모빌리티(Mobility)를 접목한 '5대 신산업선도프로젝트'에 우선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전기·자율주행차, 에너지 초연결·구조전환, 바이오·헬스케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개 부문이 중점적으로 지원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산업에 대해서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자금지원(자율주행차핵심부품 개발 5년 1445억원, IoT 가전 핵심기술 개발 5년 120억원, 에너지 실증투자1200억원 등)이 이뤄진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기·자율주행차,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전체적인 정책 방향성의 기저에 위치한 것으로 보이는 반도체 소재·부품, 에너지 신산업 부문 등은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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