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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는 '삼성페이vs LG페이' 전쟁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페이' 경쟁이 다시 불붙을 조짐이다.

삼성페이는 최근 계좌이체 기능을 추가했으며 LG페이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시작하며 주도권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국내 일평균 간편결제액은 5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 평균 이용건수는 187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40% 성장했다.

그러나 국내 신용카드 거래액에서 간편결제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약 3% 남짓에 불과하다. 이용자 편의성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주도권을 잡은 업체는 없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페이 관련 서비스를 추가하며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페이에 계좌이체 기능을 추가했다. 당분간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으로 제한되지만 빠른 시일내 제휴은행과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페이' 경쟁이 다시 불붙을 조짐이다. 삼성페이는 최근 계좌이체 기능을 추가했으며 LG페이는 결제 가맹점을 빠르게 늘리며 주도권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7'으로 ATM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삼성전자



이체서비스는 기존 입출금 서비스와 비슷하다.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삼성페이 앱에 은행계좌(최대 10개)를 등록하면 카드 없이 이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모바일뱅킹과 달리 공인인증서나 일회용비밀번호(OTP)가 필요 없고,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인증을 받아야하는 절차도 사라졌다. 카드 분실 및 복제에 따른 부정사용도 걱정 없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폰이 아닌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위해 '삼성페이 미니' 서비스 제공 중이다. 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 미니는 삼성폰이 아니라도 온라인 결제, 멤버십, NFC방식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미니에서도 업데이트를 통해 신한, 우리은행을 포함한 7개 은행의 ATM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는 궁극적으로 지갑을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휴 은행을 확대하고 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위한 미니 서비스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LG페이는 스마트폰에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서비스다.

LG페이는 지난 6월 서비스 시작 이후 8월부터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 지원을 시작했고 출시 6달 만에 신세계, SPC 계열사까지 제휴를 확정하며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그러나 온라인 결제를 지원하지 않아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LG전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 결제를 지원함과 동시에 교통카드 선불기능을 추가한다. 기존에는 후불 기능만 제공(BC카드 제외)했으나 이달 말부터는 전 카드사 교통카드 후불·선불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또 내년 상반기 중 LG페이에 ATM 입출금 서비스와 이체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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