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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비자

자동차 이용 중 손가락·머리 끼임 등 비충돌사고 주의해야

문과 트렁크, 창문에서 비충돌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자동차 이용 중 손가락·머리 끼임 등 다양한 안전사고(비충돌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비충돌사고는 주행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제외한 문·창문·트렁크 등에 끼이거나 부딪히는 사고, 승하차시 낙상사고, 차량 내 열사병 사고 등 차량 이용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등을 의미한다.

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6개월간(2014월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자동차 비충돌사고는 총 3223건으로 연간 1000여건 가까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충돌사고가 다발하는 차량구조를 살펴보면 '문'으로 인한 사고가 80.2%(2,58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트렁크'7.6%(244건), '창문'2.3%(75건)이 순을 이었다. 문과 트렁크, 창문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전체 비충돌사고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사고의 약 절반(49.9%·1608건)은 만14세 이하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승용차 주 운행 계층인 '30~50대'도 34.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어린이의 경우 '문'(83.3%·1340건), '트렁크'(3.5%·56건), '좌석'(3.1%·49건) 순으로 비충돌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에 비해 좌석에서 넘어지거나 떨어지는 안전사고가 빈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내 주요 자동차 제작사 차량 5종의 취급설명서상 비충돌사고 관련 주의·경고 표시실태를 살펴본 결과 주의사항이 전혀 없거나 있더라도 글씨가 작아 가독성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소비자원측은 지적했다.

이에 국내 주요 자동차 제작사(기아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한국지엠·현대자동차)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의 취급설명서에 비충돌사고 경고 문구를 삽입하고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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