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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나무펜 만들 기회" 종로구청에서 목공예품 행사

버려진 나무로 만든 우든펜./종로구



종로구가 21~24일 구청 본관 1층 세무과 앞 주차장에서 '폐목을 활용한 목공예품 체험 및 전시판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가 추진하는 도시농업 활성화의 일환이다. 종로의 산과 공원에서 나온 폐목(아까시나무, 느티나무)을 재활용한 목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수제 ▲우든펜 ▲시계 ▲테이블 ▲도마와 같은 생활·주방용품 등 200여점이 전시·판매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 작품들은 종로구가 운영하는 부암동 목공예제작소에서 공무원이 직접 태풍 피해목과 고사목, 쓰러진 나무, 위험한 수목 등을 활용해 비예산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종로구 목공예제작소는 제재기와 목공용 선반, 커팅기 등을 갖추고 있다. 지역 내 산림과 공원 등지에 버려진 나무로 상자텃밭과 도시텃밭의 쉼터 의자 등 다양한 목재시설물을 만들고 있다.

종로구는 올해 전시기간 중 '나만의 우든펜' 만들기 체험 행사도 마련해 직접 나무를 다듬어보고 문자 각인도 해보면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우든펜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 행사는 2014년부터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총 4회에 걸쳐 접시와 도마, 식기, 전등, 시계 등 목공예품 740여 점을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 502만 5000원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올해 전시 판매 수익금 역시 기부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더욱 건강한 도시 종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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