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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광복의 의미' 돌아보는 애니메이션, 여의도공원서 무료 상영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한 장면./서울시



서울시가 여의도 공원 내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C-47 비행기 극장'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전시관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안희덕 감독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장윤정 감독의 '아름다운 날', 미국 대니 매든(Danny Madden) 감독의 '컨퓨전 스루 샌드(Confusion Through Sand)' 등 세 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작품은 열여섯 살 소녀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유를 묻는다.

아름다운 날은 현대사 100년이 한 여성의 삶을 어떻게 관통했는지 물어본다.

컨퓨전 스루 샌드는 '전쟁터에서 모든 총구는 결국 자신에게로 향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질문하는 영화다.

비행기 극장은 전시관 내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영화를 상영한다. 시민 누구나 이곳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C-47 비행기 전시관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 공간이다.

전시관은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장준하·이범석·노능서·김준엽)가 미국 OSS 부대와 C-47로 착륙했던 지점에 세워졌다.

C-47 비행기는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한 수송기다. 1945년 11월 23일 백범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원 15명이 김포비행장에 환국하는 데 쓰였다.

엄의식 복지기획관은 "여의도 공원은 원래 여의도 비행장이었다"며 "광복군이 이곳에 도착했다는 사실은 지금도 우리를 격동시키는 역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C-47 비행기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일은 역사에 생동감을 더한다"며 "애니메이션 세 편이 그 지렛대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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