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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11월, 전례없는 브로케미 영화 줄줄이 개봉

'부라더' 포스터/메가박스(주)플러스엠



'부라더' 포스터/메가박스(주)플러스엠



11월, 전례없는 브로케미 영화 줄줄이 개봉

코믹부터 서스펜스까지 장르마저 다양

2017년 11월 극장가는 다채로운 색깔의 브로 케미스트리(男-男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빚어내는 시너지)를 뽐내는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이보다 웬수같은 형제애는 두번 다시 찾아볼 수 없을 영화 '부라더'의 마동석-이동휘의 코믹 브로 케미부터 '7호실' 신하균-도경수의 앙숙 노사관계 케미, 미스터리 스릴러 '기억의 밤'으로 호흡을 맞춘 김무열-강하늘의 서스펜스 케미까지 색깔 뚜렷한 영화들이 관객을 찾는다.

◆마동석X이동휘, 완벽한 코믹 브로

코믹한 브로 케미스트리로 한국 코미디 영화계에 정점을 찍을 작품이 등장했다. 11월 2일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코믹버스터 '부라더'(감독 장유정)다. 충무로 대세 배우인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의 환상적인 호흡과 탄탄한 시나리오로 관객들에게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뼈대 있는 집안에 근본 없는 형제라는 설정과 어느 동네에나 있을 법한 오묘한 정신상태를 가진 캐릭터는 예측하지 못한 반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단순한 슬랩스틱 코미디를 통해 선사하는 웃음이 아닌 전통문화에 대한 해학과 풍자까지 담긴 대사와 상황 설정은 부담 없이 마음껏 웃고 즐긴 뒤 극장을 나서며 곱씹어 생각할 메시지까지 갖췄다.

'부산행' '굿바이 싱글' '범죄도시'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해 온 마동석은 가보도 팔아먹는 형 석봉 역을 맡아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이동휘는 집안도 팔아먹는 동생 주봉 역을 맡아 특유의 유쾌한 매력과 화룡점정을 찍을 애드리브로 마동석에게 결코 지지 않는 존재감을 뽐낸다.

'7호실' 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7호실' 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신하균X도경수 '톰과 제리' 앙숙 케미

충무로 '연기의 신' 신하균과 신진 연기파의 대표 주자 도경수는 영화 '7호실'(감독 이용승)을 통해 DVD방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만나 치열한 연기 호흡을 펼친다. 각자 들키면 큰일 날 비밀을 감춘 문제의 방 7호실을 놓고 '톰과 제리'같은 앙숙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을 끈다.

영화 '7호실'은 대한민국 사회를 살고 있는 소시민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망해가는 DVD방을 팔기 위해 때를 기다리는 사장 두식(신하균), 학자금 빚을 갚으려 DVD방에서 일하는 태정(도경수). 자구책을 찾기 위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던 어느 날, 가게에 매수자가 나타난다. 하지만 계약이 성사되기 직전 예기치 못한 사고가 벌어지고, 두식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시체를 7호실에 숨긴다. 한편, 빚을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마약을 7호실에 감춰놨던 태정은 늘 열려있던 방이 잠기자 당황하게 된다. 7호실의 문을 닫아야만 하는 사장과 열어야만 하는 아르바이트생, 두 사람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신하균과 도경수의 쫓꼬 쫓기는 '톰과 제리'같은 앙숙 케미를 확인할 수 있다.

'꾼' 포스터/쇼박스



'꾼' 포스터/쇼박스



◆유지태X현빈 속고 속이는 예측 불가 케미

범죄오락 영화 '꾼'(감독 장창원)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다.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을 벗어나는 꾼들의 세계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고 급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 사기꾼만 노리는 지능형 사기꾼 지성(현빈)은 그의 죽음 또한 사기라고 확신하고 검사 박희수(유지태)에게 손을 내밀게 된다. 검사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기꾼들과 손잡고 그들을 비공식 루트로 활용하며 정보를 수집, 사기꾼은 목적 달성을 위해 검사의 공식 루트를 이용하기도 한다. 서로를 속고 속이고 이용하는 것에 전혀 거리낌 없는 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동안 성실하고 올곧은 이미지였던 배우 현빈은 데뷔 이래 가장 섹시한 사기꾼으로 돌아온다. 능청스러운 사기꾼으로 돌아온 그의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 여기에 정의로운 검사 이미지 이면에 끝없는 권력욕을 지닌 검사 박희수로 분한 유지태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시선을 잡아 끌 예정이다.

'기억의 밤' 포스터/메가박스(주)플러스엠



◆김무열X강하늘, 숨 막히는 서스펜스 브로

끝으로 2017년 가장 폭발적인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은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충무로 대세 배우로 인정받는 강하늘, 김무열의 뜨거운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의문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제로 역대급 호흡을 맞출 강하늘, 김무열은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부터 잔혹한 의심을 시작하는 모습까지 180도 다른 캐릭터로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재심' '청년경찰' 2편의 영화에서 믿고 보는 브로케미로 흥행 2연타에 성공한 강하늘이 낯설게 변한 형을 의심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동생 진석 역을 맡았다. 낯설게 변해버린 형 유석 역의 김무열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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