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따뜻한 금융'과 뱅크]<2>KB국민은행, 중소기업과 상생인프라 구축

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들어 중소기업과의 상생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고 원리금을 돌려받는 거래가 아니라 기업 성장의 초기단계부터 함께 고민하고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지속 성장이 가능한지를 파트너로서 지원하는 '상생'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기업 재무제표의 숫자가 아닌 기술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여신지원체계를 보완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중시하는 심사기법의 도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신성장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성장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특화상품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출시해 성장추세에 있는 기업을 조기에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과 산업변화에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제도적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KB증권과 연계한 기업공개(IPO)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예비 창업자를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KB 소호 창업지원센터'에서 예비 창업자와 창업 후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창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개소 후 1년여 만에 창업컨설팅 제공건수는 600여 건에 달한다. 센터는 점포입지·상권분석, 창업 절차 및 인허가 사항, 각종 금융상담, 자금관리 및 절세방안 등 폭넓은 창업정보와 함께 필요할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협업을 통한 추가컨설팅이나 현장체험을 연결해 준다.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뿐 아니라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기 연체 채무자에 대해 금융지원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해 중증장애인, 70세 이상 노령자, 34세 이하의 청년실업자, 창업 7년이내 사업실패자 등이다.

특히 대상자 중 연대보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최대 95%까지 감면범위를 확대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환의지가 있음에도 실업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경제력을 상실해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소외 계층이 채무상환과 함께 금융 울타리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 차원에서도 포용과 상생의 역할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말 창립 9주년 기념사를 통해 "중·저 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 대출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서민을 향한 금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중소·창업벤처 기업 지원을 통해 향후 혁신기업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그 결과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일자리 선순환 경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