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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또 다시 무대 위… '에드거 앨런 포'의 귀환

2017 '에드거 앨런 포' /(주)쇼미디어그룹



또 다시 무대 위… '에드거 앨런 포'의 귀환

초연부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던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프로듀서: 박영석)가 오는 11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새롭게 개막한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현대 스릴러, 추리, 공포 장르의 창시자인 에드거 앨런 포의 복잡하고 수수께기 같은 삶을 그린 작품이다.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우는 에드거 앨런 포는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로서 인간 내면의 공포를 최초로 다루며 추리소설과 스릴러, 공포물, 범죄물이라는 현대적인 장르를 개척해냈다. 그의 문학은 영국의 추리 작가 코난 도일에게 영감을 주어 '셜록홈즈'를 탄생시켰으며, 그 밖에도 러시아의 대표적인 문호 도스토옙스키, 프랑스의 시인 보들레르에게 영감을 주었다. 한편, 에드거 앨런 포는 가난과 신경쇠약 등 문학사상 가장 불행했던 천재로 알려져 있다.

2017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서는 그의 불우했던 어린시절부터 첫사랑과의 아픔, 그의 천재성을 시기한 사람들과의 대립 등 미궁 속에 빠진 삶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이끌게 된 노우성 연출은 "초연에서는 감춰져 있었던 에드거 앨런 포의 내면 심리와 미스터리한 죽음을 극적으로 표현하겠다"고 밝혀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세계를 매혹시킨 불멸의 작곡가 '에릭 울프슨'이 탄생시킨 음악을 통해 객석을 압도하는 위대한 감동을 전한다. 영국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멤버로 잘 알려진 에릭 울프슨은 에드거 앨런 포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천재 작가의 작품세계와 미스터리한 삶을 온몸에 전율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이번 재연에서는 강렬하고 아름다운 넘버들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나폴레옹' '페스트' 등에서 실력을 발휘해온 김성수 음악감독이 초연에서 추가한 넘버 '갈가마귀', '첫 대면', '다른 꿈' 외에 추가로 작곡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록 기반에 풍성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더해진 '에드거 앨런 포'의 음악은 이미 초연부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 뮤지컬계에서는 드물게 콘서트를 개최, 2016년8월에 '콘서트 에드거 앨런 포'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재연 소식과 함께 리뉴얼된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깃펜과 까마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이것들은 에드거 앨런 포의 문학적 천재성과 그가 남긴 불후의 명시 '갈가마귀'을 상징한다. 시 '갈가마귀'는 에드거 앨런 포를 유명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작품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아득한 슬픔과 절망을 담아냈다. 더불어, 2017년도 포스터에 새롭게 추가된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잉크 방울들은 재연에서 선보일 극의 포인트를 암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오는 11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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