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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배구

FIVB, 새 국제배구 대회 창설…월드리그·그랑프리 역사 속으로



국제 배구를 대표하는 대회 월드리그와 그랑프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뉴발리볼리그(가칭 New Volleyball League) 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창설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16일(현지시간) 열린 3차 위원회에서 대회 진행 방식의 구체적인 그림을 완성했다. 정식 명칭은 오는 10월 결정된다.

뉴발리볼리그 창설 배경에는 1990년대 초반 출범해 전 세계 배구 흥행에 크게 기여한 월드리그와 그랑프리를 새로운 대회로 탈바꿈시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계 스포츠 시장에서 배구 발전을 위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다.

가장 달라지는 점은 월드리그(남자), 그랑프리(여자)로 나뉘어 열리던 국제대회를 뉴발리볼리그라는 하나의 대회로 통합해 운영한다는 사실이다.

새 대회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지속되며, 참가팀은 남녀 각각 16개 팀이다. 12개국 핵심(core)팀과 4개국 도전(challenger)팀이 매주 4개 그룹으로 나뉘어 5주간 예선전을 치른다. 이후 결승 토너먼트 개최국과 예선 상위 5개 팀이 결승전을 치러 우승을 가린다.

핵심팀은 2018년부터 2024년도까지 대회 출전을 보장 받을 수 있으며, 도전팀 중 최하위는 다음해 대회에서 강등된다. 그러나 FIVB가 와일드카드로 지명하면 잔류할 수 있다.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낸 한국 여자배구는 여자부 핵심팀, 남자배구는 도전팀으로 각각 편성됐다.

참가 16개국은 해당국의 경기력, 시장성, 경제 수준을 고려해 결정됐다.

FIVB는 뉴발리볼리그의 콘텐츠 수준을 끌어올리고자 비디오판독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경기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개발할 참이다.

또 IMG와 손잡고 주관방송사를 직접 물색해 중계 수준을 높이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 유통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회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FIVB와 참가국에 돌아간다.

뉴발리볼리그에는 각국 최고의 대표팀이 참가해야 하며 홈팀 경기의 관중 점유율은 최저목표치 85%를 넘어야 한다. 여자 경기는 주중에, 남자 경기는 주말에 각각 치러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내년에 뉴발리볼리그 예선 경기가 열린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와 함께 5월 22∼24일 국내에서 경기를 치른다. 남자 대표팀은 이탈리아, 호주, 중국과 더불어 6월 15∼17일 안방에서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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