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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韓銀 부총재, 이달 중순 선임 전망…내부 출신 유력

(왼쪽부터)윤면식, 김민호, 임형준 부총재보.



한 달 넘게 공석 상태인 한국은행 부총재 자리가 이르면 이달 중순쯤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 정부 장·차관 인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면서 한은 부총재석도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은 관계자는 9일 "정부 인사가 마무리 수순이라 (한은)부총재 인선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청와대에 부총재 후보도 몇명 추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은 부총재는 총재를 보좌하면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인사 등 내부 살림을 맡아 한은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금융위원회·거시경제금융회의 등에 참석해 금융 정책을 결정하기도 한다.

지난 6월 24일 장병화 전 부총재의 임기 만료 이후 현재까지 공석 상태인 부총재석은 대통령 임명직으로 청와대와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한은 총재가 통상 3~4명 정도의 후보자를 추려 청와대에 추천한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새 부총재는 한은 내부 출신이 유력하다. 그동안에도 한은 부총재는 한은 내부 출신이 맡아왔다. 윤면식, 김민호, 임형준 부총재보 등 현직들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윤 부총재보는 통화정책 전문가로 정책기획국에서 잔뼈가 굵다. 현재 통화정책 및 금융시장 담당 부총재보로 재임하고 있다. 김 부총재보는 금융시장국과 정책기획국 출신으로 통화정책국장과 국제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임 부총재보는 본부 주요 부서, 지역본부, 국외사무소 등 여러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조직 및 인사 관리에 능한 경영관리 전문가로 평가된다.

일각에선 전직 한은 인사로 금융시장국장을 지낸 민성기 한국신용정보원 원장과 한은 최초의 여성 임원인 서영경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등도 거론한다.

한은 관계자는 "이달 하순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고 하반기 한은 정기 인사에도 영향이 불가피해 부총재 선임이 빠른 시일 내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7월 금통위는 부총재의 공석으로 6인 체제로 진행된 바 있다.

한편 부총재 선임 이후 올 하반기에는 부총재보를 포함한 한은 고위직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현재 부총재보 가운데는 김민호 부총재보와 윤면식 부총재보가 각각 내년 1월과 3월 임기가 만료된다. 한은 출신들이 주로 선임되는 서울외국환중개 사장과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등도 하반기 임기가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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