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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극장가 대작 사이에서 빛나는 다양성·예술 영화

극장가 대작 사이에서 빛나는 다양성·예술 영화

아트버스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부터 로드 트립 '파리로 가는 길'까지

올 여름 극장가는 '군함도' '택시운전사' '덩케르크' 그리고 개봉 예정인 '혹성탈출:종의 전쟁'까지 블록버스터 대작들이 점렁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는 다양성 영화들이 관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빛나는 아트버스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송 투 송' '파리로 가는 길' 등이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CGV아트하우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2017년 가장 지적인 감성 걸작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감독 리테쉬 바트라)는 개봉 전부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이 작품은 런던에서 빈티지 카메라 상점을 운영하는 토니가 예기치 못한 한 통의 편지로 첫사랑 베로니카와 재회한 후, 자신의 기억과는 전혀 다른 과거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여름 극성수기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대작들 사이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가장 지적인 아트버스터 영화로 극장가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봉 전 진행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의 다양한 유료 시사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먼저 지난 7월 25일 예매가 오픈 된 김영하 소설가와 함께 하는 시네마톡이 문학 팬과 영화 팬 가리지 않고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매진된 데 이어 CGV 무비핫딜과 주말 프리미어DAY에서도 높은 좌점율을 보였다.

송 투 송 포스터/CGV아트하우스



◆송 투 송

라이언 고슬링, 루니 마라, 마이클 패스벤더,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대담하고 치명적인 러브 스토리 '송 투 송'(감독 테렌스 맬릭)은 지난 1일 진행된 모그 음악감독과의 시네마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화 '송 투 송'은 음악과 사랑에 중독된 네 남녀의 대담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담은 러브 스토리다. 라이언 고슬링, 루니 마라, 마이클 패스벤더, 나탈리 포트만의 환상적인 조합은 물론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테렌스 맬릭 감독, 아카데미 수상 명품 제작진이 뭉쳐 강렬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이며 절찬 상영 중이다.

지난 1일 CGV 명동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모그 음악감독과의 시네마톡은 영화의 배경인 음악 도시 오스틴에 대한 배경 지식부터 깜짝 등장하는 패티 스미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이기 팝, 쟈니 로튼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에 대한 소개로 알찬 자리가 마련됐다. 오랜 시간 테렌스 맬릭 감독의 팬이었음을 밝힌 모그 음악감독은 "'송 투 송'은 테렌스 맬릭이 거장임을 확인시키는 영화이다. 거장만이 시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완성되었고, 살아있는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극찬으로 토크를 시작했다.

음악으로 얽힌 네 남녀의 현실적인 관계를 담아낸 스토리에 대해서는 "기존의 음악 영화들이 보여준 과도한 설정과 달리 본질에 접근하려고 한 '송 투 송'은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너무 좋았다"라며 영화와 캐릭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한 명의 영화 제작진으로서 "테렌스 맬릭 감독은 매 작품마다 창의적이다. 자신의 한계와 싸우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점이 인상적이고 너무 좋았다"라고 전해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러브 스토리의 탄생을 확인시켰다.

'송 투 송'은 아름다운 영상, 멋진 음악, 명배우들의 몸짓, 철학적인 대사. 모든 씬이 한편의 시같은 영화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파리로 가는 길



◆파리로 가는 길

지난 3일 개봉한 '파리로 가는 길'(감독 엘레노어 코폴라)은 아름다운 풍광만으로도 관객을 사로잡으며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커다란 감동 그 자체로 다가온다.

이 작품은 영화 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을 따라 칸에 온 앤이 갑작스럽게 마이클의 동료이자 대책 없이 낭만적인 프랑스 남자 자크와 단둘이 파리로 동행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드 트립 영화다.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뜻밖에 벌어진 여행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앤의 모습이 여운을 남긴다.

남부 프랑스의 여유와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형형색색의 음식과 와인, 중년의 묘한 긴장감까지 버무려진 유쾌한 영화로 영화를 본 누구나 프랑스를 여행하고 온 느낌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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