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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국민대에서 키운 기업가 정신, 세계로 뻗어간다

국민대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Kookmin Global Entrepreneurship Bootcamp에 참여한 국내외 학생들이 창업 기획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가 교내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국민 글로벌 기업가정신 훈련소(Kookmin Global Entrepreneurship Bootcamp·K-GEB)' 프로그램이 지난달 28일 4주간의 일정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K-GEB 프로그램은 중국·브라질 등 13개국 예비 창업가 26명에게 창업에 대한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창업 의지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은 4명씩 한 조를 짜 창업 아이템 개발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국민대는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사업 모델과 연계해 창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마지막날인 지난달 28일 발표회에서는 '고급 호텔을 위한 대실 예약 플랫폼 서비스' '주차장 문제 개선을 위한 플랫폼' '바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아보카도의 정기 배달 서비스 솔루션' 등이 발표됐다.

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퍼블리스틱(Publistic) 팀은 '비닐봉투를 이용한 새로운 광고 서비스'를 제안했다.

퍼블리스틱 팀원인 홍윤호(국제통상 3) 씨는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기업이나 전통시장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게 광고비를 받은 후, 매력적인 디자인의 광고를 비닐봉지에 인쇄해 전통시장에 무료로 배부하는 것이 목표"라며 "규모가 커진다면 비닐봉지를 친환경적인 소재로 만들어 배부함으로써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부흥을 동시에 챙기는 사회적 기업이 되고 싶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들은 국민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창업 전문가 상담 등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구체화 시킬 계획이다.

슬로바키아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블라디(Vladimir Elias) 씨는 "다른 지역이나 국가에 대한 지식과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다양한 문제를 파악하여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스타트업으로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의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국민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K-GEB는 국민대의 대표적인 창업 관련 글로벌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살아온 환경과 문화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법을 도출하고 실제 사업 모델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단순한 국제교류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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