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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말 못할 고민 '다크서클'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말 못할 고민 '다크서클'

홍종욱 원장.



눈 밑이 푸르스름하게 어두워 보이는 '다크서클(dark circle)'은 상대방에게 지치고 피곤한 인상을 풍기기 쉽다. 또 매사에 의욕이 없어 보이고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여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특히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찜통 같은 무더위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많은데, 밤잠을 설치게 되면 피로가 쌓이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얼굴이 붓거나 다크서클이 도드라지는 현상을 겪게 된다.

그렇다면 다크서클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

흔히 '판다 눈'이라 불리는 다크서클은 크게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 두 가지로 나뉘며, 눈 밑 피부가 얇아 피하정맥이 드러나 보이거나 색소침착, 멜라닌 색소 증가, 눈 밑 지방, 눈 밑 주름, 노화, 과로, 수면부족 등에 의해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 전후, 신장·간·림프순환에 문제가 있을 때 더 심해지기도 하고, 노화로 인해 눈 밑 피부가 처지면서 마치 심술보처럼 튀어나오기도 한다.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색소침착에 의한 경우에는 비타민 C나 비타민 K가 함유된 고농축 크림과 레이저 치료 등을 병행해 개선시킬 수 있다. 반면 눈 밑 지방(eye bags)이 원인인 경우에는 지방의 양과 눈 밑 골격의 형태, 피부두께, 처짐 정도 등을 모두 고려하여 '눈밑지방재배치'를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눈밑지방재배치'는 하안검의 안와지방이 과도하게 몰려있는 부분을 일부 제거하거나 골고루 재배치 해주는 방법으로 주로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30∼40대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시술에 앞서 안검외반증이나 눈 밑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을 피하려면 눈 안쪽 결막을 통해 지방을 골고루 재배치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노화로 인해 피부가 심하게 늘어졌다면 '하안검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노안성형'으로 떠오르고 있는 하안검성형술은 불룩 튀어나온 지방과 처진 피부를 동시에 제거해줌으로써 한 층 젊고 탄력 있는 눈매로 연출 가능하다. 이때 눈 밑이 심하게 꺼졌거나 잔주름이 심한 편이라면 자가지방이식술을 병행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할 때 처진 피부를 과도하게 제거하면 피멍이 심하게 들고 피부 손실이 많아 아래 눈꺼풀이 밖으로 뒤집히는 '안검외반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한 번에 많은 양의 피부와 지방을 제거하는 것은 금물이며, 가급적 1회 이상 시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수술 부위에 과도하게 생긴 혈종(피 고임 현상)은 아무는 과정에서 구축현상을 유발해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처음부터 눈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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