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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20) 입냄새 해결사 '혀팩' 개발한 삼육보건대 19.5팀

최종수정 : 2017-07-23 14:07:17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20) 입냄새 해결사 '혀팩' 개발한 삼육보건대 19.5팀

삼육보건대 창업팀 19.5 의 멤버들. 왼쪽부터 김영환, 나혜원, 이진효, 방수진 씨. 19.5
▲ 삼육보건대 창업팀 '19.5'의 멤버들. 왼쪽부터 김영환, 나혜원, 이진효, 방수진 씨. /19.5

코의 피지를 벗겨내는 코팩처럼 입냄새의 주원인인 혀의 백태도 팩으로 제거하면 안될까?

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실제 제품으로 개발 중인 학생 창업팀이 있다. 최근 교육부의 '대학 창업유망팀 300 선발·육성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삼육보건대학교의 '19.5'팀이다.

팀의 리더인 김영환 씨는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아이디어에 대해 "너무 비현실적인 것 보다는 빠르게 실행시킬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에 비중을 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씨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혀팩에 대해 설명하자면?

"혀팩이란 혀 위에 얹어 백태를 제거해주는 신개념 팩이다. 입냄새는 백태, 구강건조증, 흡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특히 입냄새의 주요인인 백태는 혀의 등쪽 표면의 넓은 부위에 걸쳐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하거나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증상으로 주로 흰색인 경우를 백태라 부른다. 백태는 탈수나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구강위생이 불량한 경우, 흡연 등의 원인으로 생기는데 뚜렷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있다. 혀팩을 혀에 얹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혀에 녹으면서 백태를 제거한다. 혀팩은 백태제거에 좋은 녹차, 프로폴리스, 비타민B6, 비타민B12 등의 성분으로 만드는데 팩 자체를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또 백태가 생기는 원인 중 하나인 입안의 수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과일 성분과 향을 첨가한다. 사용하기 좋게 얇게 제작하고, 일회용으로 포장할 생각이다."

-유사한 제품과의 차별점은?

"중요한 날 전후 구강에 신경쓰는 사람이 많다. 또 미세먼지로 호흡기와 구강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강케어용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혀를 깨끗하게 하는 것은 혀클리너, 치실, 구강청결제 정도인데 특히 유력한 경쟁상대인 혀클리너와 비교해보면, 혀클리너는 혀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한다. 이로 인해 헛구역질이나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상처에 의한 2차감염의 우려도 있다. 이런 위생문제에 더해 휴대하기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혀택을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또한 사람들에게 팩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 마스크팩 정도로 생각할 뿐 다른 팩은 생각하지 않는다. 얼굴이 아닌 혀에 올리는 팩이라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꽤나 흥미로운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혀팩이란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해냈나?

"처음에 대회(대학 창업유망팀 300 선발·육성 경진대회)를 나가고자 결심한 이후에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기 위해서 팀회의를 가졌는데, 처음부터 너무 비현실적인 것 보다는 빠르게 실행시킬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에 비중을 둔 결과 생각해 낼 수 있었다. 요즘에는 저렴하게 관리받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참신한 제품들이 많다. 특히 코팩은 엄청난 열풍을 이끌었기 때문에 코팩을 모델 삼아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때 팀원인 나혜원 학생이 정말 무심하게 '혀팩?'하고 던진 말을 저희 팀원들이 듣고서, 이런 제품이 시장에 있는지 없는지 부터 시작해서 성분이나 효과 등을 조사해서 지금의 혀팩의 단계까지 오게됐다."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우리팀원들이 속해 있는 의료정보과 박주희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종종 아이디어의 중요성과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해주신다. 이런 말씀들을 듣고 도전의지와 호기심을 가진 학생들끼리 뭉쳐서 시작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교수님이 많은 조언과 지원을 해주시는 게 큰 도움이 됐다. 또 교내에 기술사관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이를 통해 교수님들이 많은 후원과 도움을 주셨다."

-팀명이 특이하다.

"팀의 평균나이를 팀명으로 선택을 했다. 우리팀이 총4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팀장인 저는 97년생이고 나머지 팀원 3명은 전부 99년생으로 평균나이가 19.5세가 된다. 숫자로 된 팀명은 거의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기억에 더 남고, 팀명으로 주목을 끄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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