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신승범 강사가 말하는 '고등 여름방학 수학 공부법'

이투스 신승범 강사가 말하는 '고등 여름방학 수학 공부법'

최종수정 : 2017-07-10 11:43:18

이투스 신승범 강사가 말하는 '고등 여름방학 수학 공부법'

이투스의 수학 영역 대표강사인 신승범 강사(사진)가 학생들의 고민거리인 '여름방학 수학 공부법'을 학년별로 나눠 10일 공개했다.

◆고3, 아직 늦지 않았다. 포기는 금지

신 강사는 고3 수험생이라면 여름방학부터 9월 모의평가 전까지의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수능시험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시험범위 전체와 일치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모의평가이기 때문에 올해 수능 문제 유형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여름방학 동안 지금까지 배운 것을 전체적으로 복습하고, 개인의 약점을 철저히 분석해 수능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

복습 시 오답노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복습할 때는 계속해서 틀리는 문제들을 정리해 자주 보면서 외우고, 많이 하는 실수나 헷갈리는 개념들을 적어 시험 직전에 보고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모의고사 성적 등급에 따라 공부계획도 달라야 한다. 그는 "지난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1, 2등급의 학생은 고난도 문제를 정복해 원점수 100점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고난도 문제풀이 실력을 향상시키려면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하기 때문에 학교나 학원 수업 전 반드시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며 고민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에서 3등급 이하를 받은 학생들은 개념을 문제풀이로 연결시키는 공부가 필요하다. 신 강사는 "배운 개념을 기출문제에 적용시켜 풀 수 있도록 공부하고, 풀었던 문제들을 계속 반복해 풀며 배웠던 이론들을 익힐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득점 비결과 관련해서 그는 "수학 고득점은 쉬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훈련과 고난도 문제를 당황하지 않고 푸는 능력에 좌우된다"며 "자투리 시간에는 평이한 문제를 풀고, 평소 공부하는 시간에는 최고난도 문제 정복을 위해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혼자서 오래 고민하고, 해설지는 되도록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2, 겨울방학부터는 누구나 열심히 한다

신 강사에 따르면 고2 학생이라면 모두가 열심히 공부하는 겨울방학이 아닌 여름방학부터 '이제는 수험생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해야 한다. 그는 "누구나 최선을 다할 때 똑같이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좋은 대학에 갈 수 없다"며 "남들이 공부하지 않을 때 내가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수학의 경우 한 번 차이가 벌어지면 따라잡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고2 여름방학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고 상위권 학생들은 상위권을 굳힐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신 강사는 "재수생은 많은 반복을 통해 개념을 익히고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충분히 했기 때문에 수능에서 유리하다"며 "고3이 수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2때 모든 개념을 끝내고, 고3 1년 동안 개념을 익혀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념을 복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핵심 키워드만 적어 놓은 노트에 자세한 개념을 스스로 채워보고, 처음 배우는 학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는 느낌으로 한 개념씩 정리하는 연습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고1, 이제는 수학II에 집중할 때

짧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신 강사는 "1학기 동안 수학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 수학I의 기본개념이 약한 중하위권 학생들도 일단 수학II 과목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수학II를 공부하다 보면 생각보다 수학I 개념을 몰라도 학습에 큰 지장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일부 문제 중에 풀이 과정에서 수학I의 개념이 활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수학I 공부는 그 때마다 필요한 개념만 복습하면서 정리해나가는 것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선행학습보다는 복습을 추천했다. 그는 "꾸준하게 수학공부를 해온 학생 또는 이과를 지망하는 학생의 경우 1학년 때 무리한 선행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습은 필요하지만 선행학습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주변 친구들과 경쟁하듯 진도를 빠르게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꼼꼼한 복습과 충분한 문제풀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진도를 나가는 것은 학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조금 더디더라도 한 번 배울 때 확실하게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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