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창간15주년] 스마트팩토리, 기업에 혁명을 일으키다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는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 불린다.

기획부터 제조, 유통, 판매, 시설 유지까지 전 과정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으로 통합한 스마트 팩토리는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라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자 꽃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조산업이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은 우리나라의 일만은 아니다. 독일, 미국, 중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자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의 대두에는 환경적 변화도 존재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일본, 미국 등이 가진 공통적 고민은 제조업 종사자의 감소다.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제조업 종사자가 감소하고 있어 경쟁력 유지를 위한 혁신 방안이 요구된다. 여기에 스마트팩토리는 저출산 고령화의 대안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광주공장은 대표적인 스마트 팩토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광주공장 라인 대부분을 모듈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광주공장 무풍에어컨 생산 라인./삼성전자



우리나라도 지난 2014년부터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추진하면서 중소기업 제조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를 확산하는 것을 핵심을 삼은 바 있다. 기업과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추진단을 구성해 2020년까지 1만개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한다는 것이 목표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주력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제조업 도약을 위해 스마트 제조업 부흥 전략을 펴기로 하고, 스마트 팩토리 확대 방안에 대한 정책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들도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또 다른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의 경우 광주공장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광주공장 라인 대부분을 모듈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모듈 생산 시스템은 생산라인 중간에 별도의 셀(cell·작업실)을 두고 작업자 한 명이 셀에 들어가 주요 조립공정을 도맡아 수행하는 방식이다.

모듈 방식 도입 이후 생산성은 25% 향상되고 불량률은 50%나 줄었다. 또 생산라인이 멈춰서는 일도 사라졌고, 생산장비가 차지하는 공간도 30%가량 감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듈 방식 도입 후 작업자가 특정 공정을 책임지도록 하면서 불량률이 크게 줄었다"며 "2020년까지는 스마트 팩토리 전환 작업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5년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제조현장에 스마트팩토리 시범 적용했으며,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도 지난해 2월부터 레이저 센서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도 LG CNS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으며 LS산전은 청주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SK, 한화 등도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한창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