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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미세먼지 '5대약속' 발표

광화문 광장에 모인 3000여명의 시민들/석상윤 기자



지난 27일 광화문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토론회' 모습/석상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량 2부제 등 미세먼지 '5대 실천약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지난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미세먼지 대토론회'를 열어 10대부터 60대, 유치원생부터 환경미화원까지 각계각층의 연령과 직업을 가진 서울시민 3000여 명의 의견을 들었다.

박 시장이 5대 실천약속을 발표한 것은 약 두 시간 가량 토론이 진행된 이후였다.

발표된 5대 실천약속은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 ▲서울형 비상저감조치 단독 시행 ▲4대문 안 공해차량 운행 제한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의무화 ▲동북아 주요도시와 환경외교 강화 등 총 5가지다.

시는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보고 예·경보 시스템을 정부 기준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영·유아, 노인, 임산부 등 '미세먼지 민감군'을 분류해 마스크를 무료로 보급하고 초등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서울·인천·경기도 3개 시·도가 시행 중인 '수도권 비상저감조치'와 별개로 서울시장 직권명령으로 앞으로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만약 서울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동되면 서울시·자치구·산하기관 등의 모든 공영 주차장이 폐쇄되고 시민 참여형 차량 2부제가 시행 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시민의 합의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부제 시행 날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장'의 의견을 곳곳에서 수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3000여 명이 300여개 테이블에 나눠 앉아 전체 참가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실시간 피드백'이 이뤄진 것이다. 각 테이블 당 PC 1대를 배치해 진행요원이 토론 결과를 전문 분석팀에 보내면 분석팀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주요 의제와 찬반율을 알렸다.

토론회는 1차, 전체, 2차 토론의 과정으로 진행 됐으며, 이 과정을 거친 시민들은 최종적으로 각자의 의견을 투표했다. 시는 이날 도출된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자유발언을 진행 중인 시민/석상윤 기자



시민들과 직접 토론을 진행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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