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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하반기 개성 강한 대형 뮤지컬들 개막 앞둬

하반기 개성 강한 대형 뮤지컬들 개막 앞둬

B급 호러 '록키호러쇼'부터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공연까지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온 가운데, 공연계는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오싹함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줄 컬트 뮤지컬 '록키호러쇼'부터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공연까지 대형뮤지컬들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록키호러쇼 포스터/클립서비스



◆오싹함과 재미 '록키호러쇼'

먼저 컬트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26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록키호러쇼'는 SF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다양한 B급 호러 영화와 공상 과학 영화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외계에서 온 양성 과학자나 인조인간 등 독특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성적 판타지와 파격적인 의상을 활용한 다양한 소재들이 작품 곳곳에 묻어있다.

국내에서는 2001년 초연 후 2005년과 2006년, 2008~2009년 총 네 차례 공연됐으며 2010년에는 오리지널 팀이 내한공연을 열어 국내 팬들의 환호를 받은 바 있다.

작품은 막 약혼식을 올린 브래드와 자넷이 폭우 속에서 자동차 고장으로 낯선 성을 방문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런데 이 괴기한 성에는 의외의 인물들이 살고 있다. 외계에서 온 양성 과학자 닥터 프랑큰, 그리고 프랑켄슈타인과 비슷한 인조인간인 금발의 록키 등이다. 이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며 밤새 벌이는 포복절도의 이야기가 바로 '록키 호러쇼'다.

은하계 소속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프랑큰 퍼터 역은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송용진, 조형균 등이 연기한다. 자동차 고장으로 우연히 프랑큰 퍼터 저택에 들어가게 되는 순진한 소녀 자넷 와이즈 역은 배우 최수진, 김다혜, 이지수가 맡았다. 이밖에 박영수, 백형훈, 고은성, 김영주, 서문탁, 리사가 출연한다. 공연은 8월6일까지 이어진다.

시카고/신시컴퍼니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진수 '시카고'

2015년 메르스 공포 마저 잠재우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는 등 막강한 위력을 과시한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팀은 오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다시 한번 내한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팀은 원작의 정서와 감성을 고스란히 국내 관객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로 1926년 시카고 쿡 카운티의 공판에서 영감을 받아 쓴 연극 '시카고 (원제: A Brave Little Woman)'를 원작으로 했다.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던 시카고의 어두운 뒷골목에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대중적 테마를 결합해 1975년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이처럼 미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시카고'를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순도 100% 오리지널 공연을 선사한다.

벨마 켈리 역의 테라 맥클라우드, 록시 하트 역의 다일리스 크로만, 빌리 플린 역의 브랜트 바렛, 마마 모튼 역의 로즈 라이언 등이 무대에 선다. 모든 것이 완벽한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27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다.

나폴레옹 포스터/클립서비스



뮤지컬 나폴레옹/클립서비스



◆아시아 초연 '나폴레옹'

뮤지컬 '나폴레옹'이 오는 7월 15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아시아 초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작가 앤드류 사비스톤과 작곡가 티모시 윌리암스가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작품으로 1994년 캐나다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영국 웨스트엔드, 독일에서 공연 됐다. 2015년에는 브로드웨이에서 프리미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매혹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으로 관객들과 언론의 큰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유럽의 18세기 툴롱 전투,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에 이르기까지 승리로 이끌며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과 절대왕정을 무너뜨린 프랑스 시민혁명의 정신을 전 유럽에 전파시키려고 했던 그의 리더십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다. 동시에 나폴레옹의 야망을 간파하고 그를 황제의 자리까지 이끈 조력자이자 나폴레옹을 이용하려 했던 정치가 탈레랑과, 나폴레옹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을 주축으로 세 사람의 갈등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웅장한 대서사시로 완성했다.

이번 국내 공연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했으며 무대세트, 의상, 안무를 스펙타클한 무대로 새롭게 재탄생 시켰다.

나폴레옹 시대를 재현한 화려한 세트와 의상, 기존 뮤지컬의 두 배 가까운 40여 명의 앙상블들의 군무를 명곡에 실어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며, 특히 알프스 원정, 궁정 무도회, 황제 대관식, 워털루 전투 등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으로 굵직한 사건들이 고증을 바탕으로 웅장하게 펼쳐져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나폴레옹 역에는 풍성하고 파워풀 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이 캐스팅됐다. 조세핀 역은 국내 최고의 뮤지컬 디바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이 맡아 연기한다. 아울러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극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오는 30일 2시 첫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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