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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 CEO 인터뷰]박진우 티모넷 대표 "올해 매출액 200억원 돌파할 것"

티모넷 박진우 대표이사 (자료:티모넷)



티모넷이 올해 '공인인증서 2.0 시대'를 열며 매출액 200억원에 도전한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오는 7월 출시되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보안토큰 서비스인 '이지사인(Easy Sign)'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매출액 200억원 돌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티모넷은 10년 전 모바일티머니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스마트카드 사내벤쳐 1호 기업이다. 불과 1년만에 이동통신사 3사와 충전 결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고, 이듬해 모바일 티머니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2014년 월 충전금액이 200억원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견고히 했다.

티모넷이 올해 선보이는 '이지사인'은 기존 이동식저장장치(USB) 형태의 보안토큰이 아닌, 공인인증서 2.0시대의 핵심 서비스인 클라우드 보안토큰 즉, 하드웨어 보안모듈(HSM·암호화 키를 생성하고 저장하는 전용 장치)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놓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해당 사업의 성패(成敗)는 공인인증이 주로 사용되는 금융사가 도입을 하느냐가 핵심인데, 기존 고객사의 탄탄한 기반 덕분에 공인인증서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보안토큰 서비스 '이지사인' 출시 후 KEB하나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사업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모넷의 경쟁력은 IT에 특화된 인력과 기술력이다. 기존 인력과 기술력을 통해 이지사인을 관리할 수 있으며 추가 투자비용은 고객 정보를 관리할 하드웨어만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의 캐시카우(Cash Cow·수익창출원)도 튼튼하다. 티모넷은 티머니의 온라인 충전 및 결제에 따른 수수료가 주요 수익원이다. 모바일 시장에서 이들의 점유율은 연간 거래금액 기준으로 90% 이상이다.

박 대표는 올해 해외진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난 2011년 뉴질랜드에 모바일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계약을 완료했고, 그리스, 캄보디아 진출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티모넷은 올해까지는 이지사인 개발 및 마케팅에 힘을 모으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장 계획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늦어도 3년 안에 주식시장 입성이 목표다.

박 대표는 "우리는 신사업에 투자가 많이 필요한 기업이다. 때문에 상장을 하면 자금력도 좋아지고 회사의 공신력이 올라가서 사업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티모넷은 2007년도 2월에 주식회사 한국스마트카드 사내벤처로 출범하여 그해 10월에 독자(獨自)설립됐다. 자본금 5000만원으로 출발한 기업이 수차례 증자를 거쳐 지난 해 말에는 자본금 20억6666만원(보통주자본금 19억원, 우선주자본금 1억6666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1대 주주는 박진우 대표이며, 2·3대 주주는 NHN엔터테인먼트(24.19%), 한국스마트카드(23.7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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