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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탈북자·동성애 소재 '어느 여름날 밤에', 13일 개봉 앞둬

어느 여름날 밤에/이상우필름



탈북자·동성애 소재 '어느 여름날 밤에', 13일 개봉 앞둬

선정성의 이유로 2017년 첫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영화 '어느 여름날 밤에'가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북을 떠나 남한에 정착하며 새로운 동성 연인을 만난 용준이 오래 전에 헤어진 재성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탈북자, 동성애 이슈를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퀴어영화와 차별점을 가진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국내 최대 퀴어영화 축제 '인서울프라이드영화제'를 통해 관객의 이목을집중시킨 바 있다. 단순히 '동성애'라는 소재의 특이성을 뛰어 넘어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거칠 것 없는 성적 표현이 국내영화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높은 수위의 장면을 소화한 주인공들 또한 주목할 만하다. 용준 역을 맡은 김태훈은 "촬영 회차가 진행될수록 캐릭터와 그들의 관계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해나갔다. 그래서인지 정사씬을 촬영하거나노출에 있어서 크게 염려되는 부분은 없었다"고 밝혔다.

연출은 맡은 김헌 감독은 "국내영화에서 금기시 될만한 장면을 숨김없이 보여주고자 했다. 이는 관객들이 주인공들의 삶을 날 것 그대로 이해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획의도를 전했다.

'어느 여름날 밤에'는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스페셜 프라이드 섹션에 소개됐다. 함께 소개된 작품으로는 라스 폰트리에감독의 '님포매니악 감독판', 아라랭 기로디 감독의'호수의 이방인', 올리베어 더카스텔 감독의'파리 05:59'로 퀴어영화의 본질인사회적 금기와 검열에 대한 도전정신을 가진 작품이다.

작품은 작은 애정행각조차도 통제받는 인물들의 감정과 갈등을 담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동성이라는 이유로, 통제국가라는 이유로 억압받는 것에 대한 고민을 스크린 안에 그려내 관객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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