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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건국대, 만성B형간염 난치 원인 규명…"항바이러스 단백질 발현 억제"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김균환 교수(왼쪽)와 박은숙 연구전임교수 /건국대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김균환·박은숙·임거흔)이 만성B형간염이 잘 낫지 않는 이유를 규명해 냈다. 이 바이러스가 인체내 항바이러스 단백질인 TRIM22의 발현을 억제해 면역기제를 피해간다는 설명이다.

30일 연구팀에 따르면 B형 간염바이러스가 면역을 회피하여 만성간염을 빈번히 유발하는 원인은 이 바이러스의 'HBx'라는 단백질이 인체 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단백질인 'TRIM22'의 발현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TRIM22는 바이러스의 전사를 막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단백질이다. 이러한 TRIM22가 발현하지 못하면서 면역을 회피하여 만성감염을 유발된다는 것.

연구팀은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모델을 통해서 동일한 효과를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B형 간염으로 수술한 환자의 간세포와 간조직을 이용하여 결과를 검증하였다.

김균환 교수는 "이 연구성과는 B형 간염바이러스가 어떤 방법으로 인체의 면역반응을 회피하여 우리 몸속에서 계속 살아남는지에 대한 과정을 밝힌 것"이라며 "향후 항바이러스 단백질들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완전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성과는 의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거트(Gut)에 지난 25일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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