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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50만원대 원액기 '시그니처'로 승부수 걸어

유럽 이어 국내 출시, 스웨덴선 90만원대에 팔려

휴롬이 첫 출시한 50만원대 원액기 '휴롬 시그니처'



휴롬이 처음으로 5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원액기 '휴롬 시그니처'를 내놓고 시장 추가 공략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부터 폴란드를 시작으로 올해 1월 말엔 스웨덴의 고급백화점 등 유럽에서 먼저 선보였다.

마케팅 포인트를 '프리미엄'에 맞추고 글로벌 수요자들을 손짓하기 위해서다.

29일 휴롬에 따르면 '휴롬 시그니처'는 지난해 10월 폴란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400여 대가 팔려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제품은 올해 1월에 판매를 시작한 스웨덴의 NK백화점에서 699유로, 원화로는 약 90만원에 판매될 정도로 고가다.

국내 출시 정가는 51만9000원이지만 유럽 현지 제품의 경우 물류비, 통관비, 환율 등을 고려해 100만원 가까이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휴롬은 시그니처 모델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우선 리얼메탈인 전기아연도금강판(EGI)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내오염성과 내식성을 자랑한다. 리얼메탈은 냉장고, 세탁기 등 고급 백색가전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원액기의 핵심인 강력 모터는 쥬스전문점 등 상업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다. 게다가 모터는 업계에선 드물게도 10년 품질 보증을 약속했다.

블랜더나 믹서기는 모터의 회전 속도인 RPM이 높은 게 일반적으로 성능도 뛰어나다. 반면 원액기는 저속일 수록 좋다.

실제 이번 시그니처 모델은 2세대로 RPM이 43밖에 되질 않는다. 앞서 휴롬이 선보인 1세대 모델들은 80RPM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롬 관계자는 "원액기는 저속착즙기술을 이용해 과일이나 채소 등을 짜내는 원리"라면서 "저속일 수록 열이 발생하지 않고, 내용물이 산화가 되지 않으며 변색이 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그니처 모델에는 나선형 구조의 스크루를 고강도 울템을 사용, 재료를 지그시 힘있게 눌러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착즙한 내용물을 용기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회전 브러시도 17RPM으로 회전해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최근 주방가전도 메탈릭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휴롬 시그니처를 국내 출시하게 됐다"며 "원액기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타깃층에 따른 국내 원액기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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