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Fun&Joy>사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세를 바꾸는 정성과 노력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주식을 사 놓았는데 계속 떨어질 때 이런 말을 한다. "바닥을 쳤다. 바닥을 쳤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은거지." 그런데 우스개로 하는 말처럼 바닥이 어딘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주식투자만 그런 게 아니다. 살아가는 모든 일이 그렇다. 취업이나 승진 또는 집안에 일이 있을 때 그동안 겪은 숱한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가끔은 한풀이처럼 이런 말을 한다. "여기서 더 나빠지기야 하겠어요?" "이제 달라지겠지요." 그런데 진짜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까? 진짜로 이젠 달라지고 좋아질까? 고대하는 대로 상황이 바뀌고 나아지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그런 일들이 그냥 생기지는 않는다. 한 해가 지나고 새해가 되면 이렇게 생각을 한다. "올해는 좋은 기운이 온다고 했으니 작년과는 달라지겠지." "운세의 흐름이 달라진다고 했으니 일이 잘 풀리겠지." 그냥 막연히 "이젠 좋아지겠지 나아지겠지." 생각한다. 그러나 그냥 어떻게 되는 건 없다.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는데 갑자기 꼬이던 일이 풀리고 없던 돈이 들어오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환경도 운세도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을 해야 무언가 변화가 생긴다. 사는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까지만 다녀야 했던 여자가 있다. 어린 나이에 바닥 아닌 바닥을 경험해야 했다. 그녀는 중학교를 졸업하자 살던 곳을 떠나 서울로 올라왔다. 작은 회사에 취직을 하고 밤에는 야간 고등학교를 다녔다. 더 배워야 앞길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을 실천했다. 대학까지 마친 그녀는 지금 매장 세 곳을 운영하는 사업가가 됐다. 승진을 원했지만 부서 상사의 방해로 항상 쓴맛을 봐야 했던 직장인도 있다. 상사는 그와 원진살의 관계였고 그래서인지 해마다 그의 승진을 적극 막았다. 그는 원진살로 척 진 상사를 피하기 위해 누구도 가려하지 않는 지방으로 가서 2년을 근무했고 승진을 해서 다시 서울로 복귀했다. 사람은 어떤 지점에서든 한 번쯤은 바닥을 경험한다. 그러나 바닥에 닿았다고 이제는 위쪽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럴 만한 노력이 있어야 자기를 둘러싼 환경도 변하고 운세도 변한다. 역학(易學)에서의 역(易)은 바꾼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역은 변화를 얘기하는 학문이다. 여기서의 변화는 인생의 변화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내는 변화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감나무 밑에 누워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려서 감을 먹는 사람은 없다. 집에서 꽃을 키울 때 물을 주고 비료도 주고 때마다 곁가지도 정리해준다. 그렇게 정성을 쏟으면 보기 좋고 예쁜 꽃이 활짝 피어난다. 꽃 하나를 키울 때도 갖은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자기의 인생을 위해서 꽃을 키우듯 내 인생도 정성으로 키워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