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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김종 "최순실, 삼성 관련 진술 거부는 거짓말 때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삼성 관련 증언을 거부한 이유는 최씨가 거짓말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차관은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과 최씨, 장시호 씨의 공판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그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삼성의 후원을 자신에게 알아봐달라고 했다는 최씨의 진술을 반박했다.

검찰이 "최씨는 왜 증인에게 기업 후원을 알아봐달라고 했느냐"고 묻자, 김 전 차관은 "아니다"라며 "사실 자체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최씨가 지난번 공판에서 자신이 삼성 관련 진술을 거부한 것을 보면, 본인이 거짓말했기 때문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이 "증인은 손모 중앙대 교수 제자인 하정희 씨의 추천을 받은 최씨가 차관자리에 추천했다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네"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은 검찰이 "그럼 최씨의 부탁으로 영재센터의 후원을 알아봐 줄 가능성이 상당하지 않느냐"고 따지자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 전 차관은 "K스포츠클럽에 있어 K재단이 참여할 수 없게 했다든지 안 들어준 요구가 많다"며 "그렇게 해서 전에도 진술했듯이 (최씨와) 불편한 관계였다"고 진술했다.

자신이 최씨의 추천으로 문체부 차관직에 올랐지만, 이후 차관의 본분에 충실하느라 최씨 사익을 위한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지는 않았다는 주장이다.

김 전 차관은 그가 BH 관심사항 등을 이야기하며 삼성의 후원을 압박했다는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의 진술도 반박했다.

김 전 차관은 검찰이 "김 사장은 2015년 8월 20일 오전 7시에 증인과의 조찬에서 증인이 BH 관심사항을 이야기했다고 한다"고 묻자 "김 사장이 빙상 연맹 회장을 맡고 있었는데 앞으로 영재를 어떻게 키울지 자기네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정부가 지원을 해달라고 거꾸로 이야기했다"고 부인했다.

김 전 차관은 자신과의 만남 이후 김 사장이 이규혁 전 영재센터 전무이사를 만난 점에 대해서도 "김 사장과 이 전 이사가 개인 친분으로 만난 것"이라며 자신이 이 전 이사를 만나보라 지시했다는 김 사장의 진술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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