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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 기승…공기청정기 관심 폭발속 구입·활용 요령은?

구입시 CA마크 확인 필수, 사용면적보다 1.5배 넓은 제품 '제격'

삼성전자의 '블루스카이 6000' 공기청정기(모델 왼쪽)



미세먼지가 외부활동에 피해를 줄 정도로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각 가정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 샀다면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23일 코웨이의 도움을 받아 공기청정기 구입 및 활용 요령을 살펴봤다.

우선 공기청정기 구입시엔 CA마크가 붙어있는지 확인하자. 이 마크는 한국공기청정기협회에서 발급하는 것으로 집진효율, 탈취효율, 오존발생량, 소음 등의 기능을 심사해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제품임을 인증한 것이다.

거실, 안방 등 사용하는 장소의 면적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론 사용 공간보다 약 1.5배 이상의 면적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5평형, 10평형, 15평형 등 다양하기 때문에 수요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LG전자의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이왕이면 가습기, 제습기, 공기청정기를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기능을 두루 갖춘 제품을 사는 것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공기청정기는 필터 관리가 생명이다. 필터에 대해 A/S를 손쉽게 받을 수 있거나, 소비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 관리하기도 좋다. 일부 회사의 경우엔 정수기, 비데 등과 같이 전문가가 방문해 관리를 해주기도 한다.

구입한 공기청정기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코웨이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는 흡입구나 배출구 주변에 물건이 있으면 공기 흐름을 막아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가구, 가전제품 등으로 둘러싸인 구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도 환기는 필수다. 최소 하루 30분 이상은 환기를 해줘야 신선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가 극심할 때는 환기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한다.

코웨이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 IoCare



요즘에 출시되는 공기청정기는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들이 많아 똑똑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블루스카이 6000'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정수 순환' 방식의 자연가습 공기청정기로 물을 계속 순환시키는 구조다. 이때문에 물때·세균·미생물 등 오염의 원인이 되는 고인 물이 없어 청결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선보인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이름 그대로 360도 모든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정화해 깨끗한 공기를 360도로 내보낸다. 제품 가운데에도 별도의 토출구가 있어 아기들이 주로 생활하는 1m 이하의 공간을 집중적으로 정화할 수 있다.

코웨이가 올해 2월 출시한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 IoCare'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집안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정에 맞는 필터를 추천하고 코디가 교체를 해준다. 또 앱을 통해 내가 받은 관리서비스 내용과 살균정보, 전기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다.

SK매직의 '슈퍼I청정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청정시스템이 공기를 스스로 측정해 판단하고 작동해 공기를 맑게 만든다. 또 실내 공기와 거주 지역의 외부 공기질도 파악하고 GPS기능이 있어 귀가 시점에 맞춰 미리 작동하는 기능도 갖췄다.

SK매직의 수퍼I청정기



한편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40여 년 뒤인 2060년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고 경제 피해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2060년 대기오염의 사회적 비용은 한국이 1인당 연간 500달러로, 사회 전체로는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OECD는 관측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22조4천500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금액이다.

OECD는 대기오염으로 2060년 한국의 연간 GDP 손실 비율이 0.63%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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