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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맞은 카메라 업계, 풍성한 이벤트로 소비자 유혹

올림푸스한국(왼쪽)과 소니코리아는 각각 2주와 1주일 동안 자사 제품을 대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사





카메라 업계가 3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각사마다 카메라를 미리 체험하고 구매하거나 캐시백으로 할인을 받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트라이앤바이(Try&Buy)'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3박 4일 동안 플래그십 카메라를 무료 체험할 수 있도록 선보인 바 있다.

올림푸스 관계자는 "당시 프로그램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며 "대여 기간을 2주로 늘리고 서울과 대구에서 동시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Try&Buy 프로그램은 올림푸스한국 본사 카메라 브랜드스토어와 대구 동아카메라 매장, 부산 올림푸스 매장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여 제품은 '펜-F', 'E-M10 Mark II' 등이다.

소니코리아도 1주일 동안 카메라와 렌즈를 빌려주는 '터치앤바이(Touch&Buy)'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소니스토어 압구정, 강남·창원·광주·대구·울산 소니센터, 남대문 디카몰, 부산 줌인 등 총 8개 지점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각각 1일 당 5000원에 대여해준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a99 II', 'a7R II', 'a7S II' 등 바디 3종과 렌즈 7종이 대상이며 반납 시 제품을 구매하면 대여료를 면제해주며 할인도 제공한다.

카메라 업계가 봄을 맞아 일제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캐논 포토 5 클럽 사진전 이미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캐논 캐시백 프로젝트' 이벤트로 카메라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50만원을 돌려주고 있다. 우선 풀프레임 DSLR 카메라 'EOS 5D 마크 III', 'EOS 6D', 'EOS 7D 마크 II'와 EF 렌즈 12종을 구매하는 소비자 대상으로 바디 1대와 렌즈 2대까지 신청을 받아 캐시백을 제공한다. 'EOS-1D X 마크 II', 'EOS 5D 마크 IV', 'EOS 80D', 'EOS M5' 구매자에게도 제품에 따라 '렉사 64GB CFast 2.0 메모리카드'와 '렉사 워크플로우 CR1 리더기',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 128GB 메모리카드' 등을 증정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도 'I AM 100 MILLION' 이벤트를 열고 니코르 렌즈 29종을 대상으로 제품당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캐시백은 오는 26일까지 제품을 구입하고 정품등록, 무상서비스 연장 신청을 마친 고객에게 제공되며 1인당 3개까지 참여 가능하다.

카메라 업계가 일제히 프로모션을 들고 나온 것은 줄어드는 카메라 판매량과 연관이 있다. 일본 카메라영상기공협회(CIPA)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카메라의 글로벌 출하량은 2419만대에 그쳤다. 1억2150만대가 팔린 2010년의 20% 수준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발전하며 기존 '똑딱이' 카메라들의 설 자리가 없어졌고 압도적인 화질을 자랑하는 DSLR 카메라는 무게 때문에 외면당하는 실정이다.

올해 1월 디지털 카메라 판매량도 지난해 1월보다 1.7% 줄어든 186만7875대로 집계됐다. 카메라 업계에서 1월과 2월, 12월이 비성수기로 분류됨을 감안하더라도 2015년 1월 236만대, 2016년 1월 190만대가 팔린 것을 고려하면 우려할 정도의 감소세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량이 지속 감소함에 따라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구분도 희미해지고 있다"며 "스마트폰으로 돌아서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한 프로모션이 더욱 다양하게 제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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