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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담보대출 사기 피해 채권단, 담보물 우선 매각 합의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육류(담보물) 모습./뉴시스



육류담보대출 사기 관련 보험·캐피탈 등 2금융권 대출사들이 관련 담보물을 매각하는데 합의했다. 손실 최소화를 위해 유통기한이 3개월 정도로 짧은 담보물(육류)을 선(先)매각한 후 사기로 인한 피해액을 배당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채권단은 회의를 열고 육류담보대출 사기 관련 70만 박스에 달하는 담보물을 우선 매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독단적 조사를 주장하던 동양생명도 채권단의 우선 담보물 매각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육류담보대출과 관련해 채권단이 일단 담보물로 얽힌 육류 70만 박스를 우선 매각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최대 채권자인 동양생명도 이에 동의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담보물을 먼저 매각하여 금액을 회수하고 배당과 관련해선 차후 동양생명을 포함 채권단 이해당사자 간 협의·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권단과 동양생명이 이번 담보물 우선 매각에 합의함에 따라 피해액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담보물로 잡힌 육류 매각을 우선적으로 진행하여 금융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육류담보대출 사기로 채권단이 입은 피해는 업계 추정 6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사별로 살피면 동양생명이 3803억원으로 가장 많고 HK저축은행 354억원, 효성캐피탈 268억원, 한화저축은행 179억원, 신한캐피탈 170억원, 한국캐피탈 113억원 등도 피해 규모가 100억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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