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어린이집 화상사고, 교사 실수 은폐? 원장 "꿈에도 몰랐네요"

사진/KBS뉴스 캡처

>

한 어린이집이 아이들 화상사고와 관련 은폐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K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20개월 된 남자 아이와 24개월된 여자 아이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CCTV에는 아이들이 간식을 먹기 위해 테이블 앞에 모여있다가 교사의 실수로 쓰러진 보온병의 물을 뒤집어쓴 모습이 담겨있다. 발을 동동 구르는 원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그러나 어린이집 원장은 처음에는 아이들 잘못이었다고 둘러대다 이틀 후 CCTV가 공개 되고 나서야 교사의 실수를 시인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꿈에도 선생님이 하신 줄은 몰랐네요. 선생님이 확실한 보고를 했으면 제가 더 적극적이었을텐데..."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어린이집 측이 핑계를 대가며 CCTV 열람을 꺼렸다고 말했다.

한 피해 아동 학부모는 "kt에 연락해야한다고 해서 연락하니깐 초상권 침해라고 조치하고 보여주겠다고 그래서 저희가 항의하니깐 신청서를 써야한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전했다.

다른 학부모는 "순 거짓말만 하는거에요. 이 사건을 축소 은폐해서 저희가 이렇게까지 안 하면 아무일 없었던 것 같이 넘어가려고 하는 거에요"라고 분노했다.

한편 이 사고로 20개월 된 남자 아이와 24개월된 여자 아이는 화상을 입었고 한 명은 피부 재생 수술까지 받았다.

은석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응급조치가 좀 미진해서 화상이 좀 깊어진 면이 있는데 (피부)일부 층이 괴사된 상태로 내원한 상태입니다"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