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7-02-16 10:46:21

결혼 시즌 바짝…신혼부부들 평균 결혼비용은 얼마?

봄 결혼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신혼부부들은 결혼할 때 평균 2억6332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가 1억7116만원, 여자가 9215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듀오웨드는 최근 2년 이내에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해 분석한 '2017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결혼자금 용도는 ▲주택 1억8640만원 ▲예식장 1905만원 ▲웨딩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309만원 ▲예물 1798만원 ▲예단 1767만원 ▲혼수용품 1417만원 ▲신혼여행 496만원 순으로 지출이 많았다.

평균 자금의 70.8%는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를 얻는데 쓰고 있는 것이다.

예식장 계약부터 신혼여행을 가기까진 평균 7692만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예식장과 웨딩패키지 등 '예식 비용'은 2214만원이었다. 예물, 예단, 혼수, 신혼여행 등 '예식 외 비용'은 5478만원이다. 이 가운데 예식장 비용은 1905만원(24.8%)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했다.

결혼 비용 분담은 평균적으로 남자가 65%, 여자가 35% 수준이었다. 전체 결혼 비용 2억6332만원(주택 포함) 가운데 남성은 1억7116만원, 여성은 9216만원을 각각 부담한 셈이다.

지난해 조사 당시와 비교해 남성은 전년(1억7275만원) 대비 약 0.92%, 여성은 전년(1억145만원) 대비 약 9.16% 줄었다.

신혼부부의 73.9%는 부모 도움 없이도 자립결혼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전체 응답자의 65.3%는 만약 다시 결혼식을 치른다면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답했다. 가장 축소하고 싶은 지출은 예단 비용(33.8%)이었다. 그러나, '고착화된 결혼절차'(47.2%), '이목과 체면' (29.3%), '양가 부모님의 전통적 사고방식'(17.8%)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듀오웨드 채수태 본부장은 "결혼준비는 제 2의 인생을 함께하는 두 사람의 진정한 소통의 시작"이라며 "형식적인 절차에 얽매이기보다는 현실과 이상의 균형을 맞춘 합리적인 소비로, 두 사람만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16일까지 18일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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