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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급할 때 하는 독성각 기도

재앙을 제거하고 복을 주며 신통력으로 중생의 소원을 속히 들어 주어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기도가 독성기도인데원래 석가모니부처님은 신통을 부리는 것을 권하지 않으셨다. 부처님은 말씀하시길, "나는 모든 비구들에게 신통을 보이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조용한 곳에서 깊이 진리를 통달하고 자신에게 공덕이 있으면 마땅히 그것은 스스로 숨기고 허물은 스스로 드러내라고 가르친다. 또한 너희 비구들아 전생에 관한 일들을 말하지 말라. 그러한 말들은 이치에 도움도 되지도 않고 법에 보탬도 되지 않으며 지혜로운 일도 아니고 바른 깨달음도 아니어서 열반으로 향하는 데 아무런 이익도 없느니라." 이처럼 해탈열반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것이 부처님이 가르침을 펴신 이유이기에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증득하게 되는 신통력에 빠져 본 목표를 망각할 것을 염려하신 것이다. 그러나 유일하게 재가자들을 위한 기도발원을 들어주라고 명한 제자가 바로 석가모니부처님 당시 때의 수행제자였던 빈두로(Pindola Bharadvaja)로서 바로 나반존자인 것이다. 한 때 빈두로존자는 재가자들 앞에서 전단향으로 만든 바리때(발우)를 얻기 위하여 신통을 부려 속인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환대를 받은 적이 있었다. 부처님 당시 전단향은 몹시 값나가는 귀한 나무로써 지금의 다이아몬드에 비견될 바가 아니었다. 이에 대해 부처님은 "빈두로야 그것은 출가자들이 할일 아니다. 어찌하여 너는 조그마한 바리때 하나를 얻기 위해 신통을 보였느냐? 그와 같은 행위는 돈을 위해 재주를 파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앞으로는 속인들 앞에서 신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오히려 사람들은 신통력을 보고 불교가 어떤 재주나 묘기를 가르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라고 하셨다. 그러나 부처님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심히 부끄럽게 여기는 빈두로 존자에게 미소를 띠며 말씀하시길, "빈두로야 너는 이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신통력을 보여주었으니 그 사람들이 너를 잊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너는 열반에 들지 말고 계속 이 세상에 머물면서 중생들에게 불법을 널리 알리고 좋은 인연을 맺도록 하여라." 이렇게 하여 존자는 이 세상에 머물면서 중생을 위한 복전(福田)이 된 것이다. 이 뜻을 나타낸 청사(請詞) 기도문이 바로 "천태산상 독수선정 나반존자(天台山上 獨修禪定 那畔尊者), 천상인간 응공복전(天上人間 應供福田), 불입열반 대사용화(不入涅槃 大?龍華)"인 것이다. 모든 일은 양면성이 있다. 그러나 간절한 마음으로 이 청사를 먼저 아뢰고 최소 48번 108번 또는 그 이상 나반존자 명호를 염송하며 소원을 빈다면 분명 감응이 있으리라./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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