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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수산시장 화재, 대구 화재 뒤 '안전점검' 받았는데? "문제 없다더니"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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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여수 수산시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8분께 전남 여수시 교동 여수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인에 진화됐다.

시장 내부 건물 1층 한 업소에서 발생한 전기 스파크와 함께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퍼져 전체 125개 점포 가운데 116개 점포를 태우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안겼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30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 뒤 여수소방서와 합동으로 지역내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벌였다.

여수시와 소방서, 전기안전 대행업체 관계자, 상인회 임원 등 모두 25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달 2일부터 5일까지 모두 10개 전통시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다.

점검에서 여수수산시장은 2층 이상 일반음식점 관리 철저, 옥상 생선 건조 시 화재 발생 유의, 구획된 실(室) 화재감지기 추가 설치, 소화기 보관방법 개선 필요 등의 지적을 받았지만, 이번 화재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전기 관련 지적사항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화재 피해를 당한 시장 상인 A(76·여)씨는 "화재경보기가 평소에도 시도 때도 없이 울렸고, 소방점검에도 문제가 없었다"며 "막상 불이 났는데 경보가 안 울렸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중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 일단 폐쇄회로(CC)TV에 1층 점포에서 불꽃이 튀는 모습을 확인하고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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