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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제주판도야지 학동역점 김지은 점주 인터뷰

제주판도야지 학동역점 김지은 점주



제주판도야지 학동역점 매장



제주판도야지 학동역점 김지은 점주 인터뷰

"첫고객이 평생고객 되는 식당 운영이 목표"

"프랜차이즈도 소문난 맛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제주산 돼지고기 전문점 '제주판도야지' 서울 학동역점 김지은(31) 점주의 목소리에는 앳된 얼굴과 다른 단단함이 있었다. 패션업계에서 일하던 김 점주는 지난해 10월 학동역 인근에 '제주판도야지' 매장을 오픈하면서 고깃집 창업이라는 전혀 다른 길에 들어섰다.

브랜드 선정과 상권 입지까지 모든 단계를 차근차근 준비했다. 긴 준비 기간 동종업체 매장을 수 없이 방문했으며 상권에 적합한 매장은 어떤 형태인지 고민했다.

김 점주는 "제주판도야지를 처음 접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품질의 음식을 대접받는다는 생각이 들어 자주 방문했었다"며 "활동 지역이었던 학동역 인근에 가격 대비 만족할 만한 가게가 없었는 데 제주판도야지라면 성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제주판도야지는 제주돈육가공 전문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전국 가맹점에 제주양축농민이 생산한 고품질의 생고기를 공급하는 브랜드다. 하르방과 정낭, 돌담 등 제주를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와 고즈넉한 분위기, 목적에 맞는 분리된 독립 공간 구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 점주는 이러한 브랜드 특성을 고려해 개인 공간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 매장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제주도야지 두루치기'와 '통돼지 김치찌개' 등 점심 메뉴로 확보한 주변 직장인 고객이 분리된 개별 공간을 선호하는 저녁 회식 및 가족 외식 고객으로 이어져 매출이 상승했다.

김 점주는 "한 번 매장에 오셨던 고객들이 다른 고객들과 함께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서 단골고객 확보에 신경 쓰고 있다"며 "재방문 하실 때마다 제가 잘 대접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점주는 과거 고객의 입장에서 그들이 사고 싶은 제품을 선별하던 MD경험을 살려 매장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고객이 처음 매장에 들어와 보고 느끼는 것이 무엇일지,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미리 판단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김 점주는 화장실 청결부터 매장 복도에 떨어져 있는 휴지를 줍는 일까지 직원을 시키기 보다 먼저 나서서 솔선수범하려 노력 중이다.

끝으로 김 점주는 "함께 일하는 직원에게는 즐거운 직장이, 고객들에게는 평생 찾고 싶은 맛집이 되고 싶다. 따뜻하고 행복한 식당으로 오랫동안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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