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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일본 후쿠시마서 규모 5.6 강진 발생…"원전엔 이상 없어"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31일(현지시간) 새벽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후쿠시마 원전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8분께 후쿠시마현 후쿠시마 동남동 쪽 91km 해역, 해저 아래 약 20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미야기현과 니가타현 등에서도 진도 1~3의 진동이 발생했다.

일본식 진도계(0~7)에서 진도 4는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고 물그릇이 넘쳐흐르는 수준의 '중진'이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미사현은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곳이다.

후쿠시마 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2원전에서 이번 지진에 따른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상청도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 또한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한 바, 일본 기상청은 이바라키현 북부에서 후쿠시마현까지 지진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보고 '지진경계령'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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