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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CES 2017, 내년 기술 초점은 '스마트'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가 개최된다. CES는 세계 전자·IT업계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행사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최 50주년을 맞이하는 CES 2017에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바꿔줄 '스마트' 제품에 대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비전이 제시될 전망이다.

◆가전전시회라더니… 모터쇼?

TV와 냉장고가 주를 이루던 CES에 자율주행차가 등장한 것은 2014년부터다. 이후 IT와 자동차의 융합이 가속되며 무선통신으로 연결되는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가 지속 전시되는 추세다. 내년 CES도 현대자동차, BMW, 도요타, 닛산 콘티넨탈 등 세계적인 완성차·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참가해 각자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의 주행을 라스베이거스 도심에서 시연한다. CES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한 체험 예약이 금세 마감될 정도로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CES 행사장에도 부스를 내고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헬스케어, 개인용 이동수단, 친환경차 주제의 전시를 할 예정이다.

혼다는 운전자와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는 AI 자율주행 전기차 '뉴 브이(Neu V)' 콘셉트 카를 선보인다. 혼다는 운전자와 자동차의 교감을 위해 소프트뱅크 계열사와 공동 개발한 '감정 엔진'을 차량에 탑재했다고 설명한다. 감정 엔진의 정체도 많은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BMW는 홀로그램 기술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 'BMW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다. SF 영화에서만 보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현실로 나오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공지능 입은 가전… 스마트 홈 구축

AI는 자동차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전자·가전업체들은 AI와 사물인터넷(IoT) 및 다양한 센서 기술을 결합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TV, 오디오,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작동시키는 기술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한 IoT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선보인다. 이전 제품은 냉장고의 디스플레이를 조작해 식재료를 주문했지만 이제는 음성으로 기능들을 사용할 것이라는 의미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클라우드 기반 IoT로 연결해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도 공개된다.

LG전자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습관이나 주변 환경을 학습하는 스마트 가전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출품되는 제품은 에어컨,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등으로 각종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면 이를 분석해 사용자에 맞는 작동 방식을 자동 적용한다. 로봇청소기는 사람을 인식해 비키거나 멈추며 청소를 하고 냉장고는 사용자가 잠에 드는 시간을 파악해 절전 가동하는 식이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개인비서 제품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에코', 구글의 '구글 홈'에 이어 CES 2017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인공지능 스피커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CES 기조연설은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과 비주얼 컴퓨팅 전문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맡는다. 곤 회장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없애기 위한 기술적 방안을, 황 CEO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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