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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박영선·주식갤러리VS김기춘, 제보 내용 뭐길래? "모르면 치매"

사진/주식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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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가 제보한 ' 2007년 7월 19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 검증 청문회'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식갤리리의 한 누리꾼이 제보한 영상을 근거로 '김기춘과 최순실이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 전 실장이 과거 한나라당 후보검증회에 참석한 모습이 담겨있는 것으로, 제보자는 "(9년전 박근혜 청문회) 4분 30초부터 보시면 김기춘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가 답변합니다. 꼭 위증죄로 김기춘을 감옥에 넣어주십시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4분30초에 사회자가 최순실 직접 언급합니다. 김기춘이 모르면 치매수준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순실 모른다'로 일관했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해당 영상을 보자마자 "죄송합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서 잊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최순실이란 이름은 이제 보니까 내가 못들었다고 말할 순 없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