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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20년 2271조 '할랄 시장' 공략 세미나

코트라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세계 할랄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태식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트라



코트라(KOTRA)는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세계 할랄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할랄시장은 2020년에 2조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271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날 설명회는 ▲세계 할랄 시장 동향 및 진출방안 ▲무슬림 소비자 분석 ▲할랄식품 육성 지원사업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제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KOTRA 서강석 시장조사실장은 국가별 할랄 인증제도 특징을 소개하면서 "할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식품은 가공육, 인스턴트 제품, 건강 보조식품이며 의약품, 화장품, 물류, 관광 등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할랄 물류란 할랄 제품이 비할랄 제품과 함께 보관 및 운송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으로 할랄 물류는 창고, 해운, 철도, 항공 등 다양한 분야로 연계돼 산업화되고 있다. 할랄 관광은 미성년자 시청 금지 프로그램 미방영, 할랄 식음료, 기도실, 남녀를 분리한 편의시설 제공 등 무슬림들에게 친화적인 호텔 경영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말한다.

단국대 GCC(걸프협력회의) 국가연구소 엄익란 박사는 "할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제품 인증에 앞서 할랄 제품 소비자 분석을 통한 니즈 파악이 핵심"이라며 "같은 무슬림이라도 성별, 연령, 국가 및 지역별 전통과 문화에 따라 제품을 소비하는 성향이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설명회 참가자에게는 최근 KOTRA가 발간한 '세계 할랄 시장 동향 및 인증제도' 자료도 제공됐다. 이 자료는 ▲세계 할랄 시장 동향 ▲세계 할랄 식품 주요 25개국 시장 현황 ▲국제 주요 할랄 인증제도 내용 및 취득 절차 ▲지역별 진출전략 등 전 세계 할랄 시장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KOTRA 이태식 부사장은 "할랄 식품이 비무슬림 소비자에게 웰빙 건강식으로 인식되는 등 할랄 시장은 전반적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KOTRA는 할랄 시장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유망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신 세계 시장 정보 제공과 해외 마케팅 사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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