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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톡톡]실손보험 가입자라면 이것만은 꼭!

#. 가정주부 김미영(44·女)씨는 몇년 전 두 군데의 보험사에서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했다. 다양한 보장성 보험처럼 여러 개를 가입하면 아프거나 다쳤을 때 보험 혜택을 톡톡히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최근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한 김씨는 치료비 100만원을 두 보험사에 각각 청구했다. 그러나 치료비 100만원에서 실손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자기부담금(10만원)을 공제하고 김씨는 두 보험사로부터 각각 45만원씩, 총 9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았다. 김씨는 이에 따지듯 보험사에 전화를 걸었지만 "실손보험은 중복 가입하더라도 실제 부담한 의료비 내에서만 보장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김씨는 "실손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이 같은 보장 내용을 미리 알았다면 손해가 없었을 것"이라며 후회했다.

김씨와 같이 실제 실손의료보험에 중복 가입한 이들이 꽤 있다. 그러나 실손의료보험은 가입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만을 보장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두 개 이상의 실손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초과해 보장 받을 수 없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중복가입이 되었을 때는 가입자가 보험료를 이중으로 부담하게 돼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기 전에는 반드시 중복가입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보험 가입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실손보험 중복 가입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장하는 부분과 보장하지 않는 부분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실손보험은 모든 의료비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형수술과 같이 외모개선 목적의 의료비, 간병비, 건강검진, 예방접족, 의사의 진료 없이 구입하는 의약품, 의약외품(보습제·자외선차단제 등)과 관려해 소요된 비용 등은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실손보험은 어느 보험사에 가입하든 보장내용이 동일하지만 보험료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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